고민상담

같이 일하는 사람과 트러블이 안 없어져요

사무실에 같이 일하는 사람이랑. 일년이 넘었는데 여전히 마음이 안 맞아요. 제가 업무량이 많고( 일단 수치상으로 그사람의 세배의 일을 제가하고있음) 시간에 쫒겨 간단한 일정도만 부탁 하려고 해도 그걸 왜 내가 해주냐고. 나믐 일에 쫒겨 밥먹을 시간도 없는데 그사람은 근무시간에 사적인 전화 통화 밥먹고 한시간 자고 오기등등 .... 위에서는. 같이 협력애허 하라고 하시는데. 그사람은 하기 싫은데 라고 당당히 이야기 하며 내팽겨쳐두고 그럼 결국 그 일은 제몫이 되고 그러다 보니 결국 저는 일에 치어 번아웃이 올 정도라. 업무 분장 하자 그랬더니. 그럼 넌 뭐 할거냐입니다 ..... 조금만 도와 달라니 지금껏 안했는데 내가 왜 하냐고 하니 할말도 없고 말도 섞기 싫습니다

윗선에서는 그사람 성격이 좀 괴팍하고 그러니 어쩌겠냐 라고 나몰라라 합니다.

제일 문제는 동종에서 급여나 복지가 여기가 나름 괜찮아서. 그만두긴 아깝다는 겁니다 ㅠ..ㅠ

어찌해야 할까요?

5개의 답변이 있어요!

  • 지금 상황을 읽어보니 단순히 "성격이 안 맞는다" 수준을 넘어선 것 같습니다.

    핵심은 인간관계 문제가 아니라 업무 분배 문제에 가까워 보여요.

    • 본인이 상대보다 3배 정도의 업무를 하고 있음

    • 협조 요청을 거부함

    • 결국 업무가 본인에게 돌아옴

    • 관리자는 "원래 그런 사람"이라며 방치함

    • 본인은 번아웃 직전

    • 그런데 회사의 급여·복지는 포기하기 아까움

    이 상황에서 가장 위험한 건 "저 사람을 바꾸려고 하는 것"입니다.

    1년 넘게 그랬다면 앞으로도 바뀔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오히려 지금까지의 경험을 보면 그 사람은 이미 학습한 상태예요.

    "안 해도 결국 저 사람이 한다."

    그래서 부탁할수록 더 거부하는 구조가 만들어졌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업무를 더 떠안지 않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이것 좀 부탁드립니다."

    → "싫은데요."

    → 결국 내가 함

    이 패턴이 반복되면 상대는 손해가 없습니다.

    반대로,

    "현재 A, B, C 업무 때문에 일정 업무까지 처리하면 마감이 어렵습니다. 담당 지정 부탁드립니다."

    라고 상급자에게 넘기는 것이 좋습니다.

    중요한 건

    "제가 하겠습니다"를 최대한 줄이는 것입니다.

    기록을 남기세요

    감정적인 이야기보다 효과적인 건 기록입니다.

    예를 들면

    • 업무 요청 날짜

    • 요청 내용

    • 거부 여부

    • 결과적으로 누가 처리했는지

    이런 것을 메모해 두세요.

    나중에 업무 과중 문제를 이야기할 때

    "힘들어요"

    보다

    "지난 3개월 동안 추가 업무 24건을 제가 처리했습니다."

    가 훨씬 설득력이 있습니다.

    윗선도 사실은 알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성격이 괴팍해서 어쩌겠냐"

    라는 말은

    "문제가 있다는 건 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다만 지금은

    • 회사가 문제를 해결할 의지가 없거나

    • 본인이 계속 감당하고 있으니 급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

    일 가능성이 큽니다.

    조금 냉정하게 말하면,

    회사는 지금 "버티는 사람"에게 일을 몰아주고 있는 상태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직을 당장 결정하기보다

    • 업무 기록 남기기

    • 추가 업무 무조건 떠안지 않기

    • 업무 우선순위를 상급자에게 결정받기

    • 급여와 복지가 좋다면 당장은 버티되

    • 동시에 이직 시장도 천천히 살펴보기

    를 권하고 싶습니다.

    급여와 복지가 좋아서 남는 것은 충분히 이해되지만, 번아웃이 심해지면 결국 건강과 경력이 더 큰 비용이 될 수 있습니다.

    한 가지 궁금한 점이 있는데, 그분과 질문자님의 직급은 어떤 관계인가요?

    • 같은 직급

    • 그 사람이 선임

    • 본인이 선임

    이 중 어느 쪽인지에 따라 현실적으로 쓸 수 있는 대응 방법이 조금 달라집니다.

    채택 보상으로 27베리 받았어요.

    채택된 답변
  • 직장생활 22년차에 팀장 8년차 직장인 입니다.

    쓰신 글을 읽어보면 같은 일하는 분의 트러블이기 보다는

    팀내 업무 분장의 불균일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회사 생활하면서 많이 나오는 얘기 중에 하나가 "업무를 도와줬더니 내 업무가 되었다."입니다.

    제 부서원에게는 매정하더라도 업무는 칼같이 나누고 도움이 필요하면 나에게 얘기하라고 합니다.

    이유가 바로 이런 부서원 간의 업무 모호성에 따른 감정트러블 때문입니다.

    부서 내 업무의 배분과 조율은 팀장이 해야해도. 월급받고 하는일 중에 하나여요.

    근데 팀장님들 중에도 머리아픈거 싫다며 알아서 하라는 분들도 계셔요.

    그러면 월급값 못하는 분들이기 때문에 월급값 일하시라고 팀원들의 독려도 필요해요.

    작성자분 성향상 어려우실것 같긴합니다만,

    1. 뭔가 업무 떨어지면 건건별로 팀장님 어쩔까요? 하는거 좋아요...주변 잘보시면 특히 과장급에서 팀장들 기분 안 거실리게 업무 잘 던지는 분들 있어요..참고해서 해보세요.

    2. 업무라는 공이 작성자님과 상대방 사이의 어준간한 곳에 떨어졌을 때 그냥 냅두고 하시던일 그냥 열심히 하세요. 이슈가 생기면 팀장님이 혼내실껍니다만 나는 팀장님에게 얘기했던 000업무를 급하게 하고 있었다.로 몇번하세요. 아무리 생각없는 팀장도 머리아픈건 싫기 때문에 업무 조정합니다.

    직장생활은 저도 아직도 어렵고 힘들지만,

    이왕 하는거 즐겁고 행복하게 생활하는게 최고인거 같아요.

  • 안녕하세요 :)

    사람인 공식 멘토이자 실전을 기반한 현직 9년차 인사담당자 HR백종원 입니다.^^

    솔직히 말씀드려서, 나와 맞지 않는 사람들은 어디서나 존재합니다. 그것을 궂이 끼워 맞춘다고 하더라도 원래부터 서로간에 성향자체가 극과 극이다보니 안맞는 경우들도 많아요.

    되도록이면 마주치는 경우를 줄여야 됩니다

  • 회사라는 조직에서 일을 하다보면 같이 해야되는 일을 나의 일로 생각하는 사람과 남의 일로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데 질문하신 분은 내 일로 생각하시거나 그런 성격이신 듯 합니다. 혹시 팀장님이 있으시다면 팀장님께 일을 명확하게 분장해달라고 요청하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되며 이 방법이 여의치 않으시다면 스스로 일의 양을 나눠서 내가 이만큼할테니 당신이 이만큼은 하세요 라고 조금씩 일을 나누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냥 지금처럼 지내시다가는 본인이 희생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게 되고 주변사람한테 토로하면 불평만 하는 사람이 되어버리기도 하니까요. 처음에는 너무 칼 같이 하는게 마음에 걸리시겠지만 조금 지나면 스트레스가 줄으실 겁니다.

  • 예를 들께요.

    아이나 어른이나 약을 싫어 합니다.

    쓴 맛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래도 먹어야 합니다.

    몸의 병을 낫게 해 주기 때문 입니다.

    편한 일,편한 동료가 갖춰진 직장은 없습니다.

    그래도 일을 해야만 합니다.

    나와 가족의 삶을 담당하는 돈을 벌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고민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돈이 따른다면 일을 하고,

    그정도 값어치가 없다면 그만 두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