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화가나서 아들데리고 집을 박차고나왔네요

아들이 집에서 노는데 조금 장난감을 조금 시끄럽게 갖고놀아서 뭐라했구 그걸본 남편은 갑자기 아들한테가서 장난치지마라며 소리내고

놀이방에서 아무것도하지마라고

나와서 앉아있으라고 소리내서

나와 꼼짝안하고 앉아있는데

속상한거예요

아들도 하고싶은거 있는데 못하니까

남편한테 쉴거냐고 물어보니 모르겠다하고

설거지하고 아들에게 놀아도된다해도 안된다

아빠가 안된다했다그러니 안놀고

하고싶은말 있는데 아빠한테가서 말도못하고

용기를주고 가서 문두드리며 얘기하라해도 못하고

어떻게해서 쉴건지 그말을 말한것같은데 앉아있으라 했다고 나한테 말하고는 계속앉아있고

아들에게 그말하고싶은거 아닌거 아는데 말은못하고

하고싶은말 하라고 용기주며 보냈는데

갑자기 대뜸 나와서 소리지르며 아무것도하지말라했어 가서 앉아있으라했어 이말을 아들에게하고

아들도 겁나서 거실가서 앉아있고

나보고 아들앞세운다고 뭐라하고

나보고 나가고싶으면 나가라 그러길래

진짜 혼자 나가고싶은데

아들 아무것도못하게할까봐 나가지도믓하고

갑자기 기분이 좀좋지않아 눈물이 흐르는데

아들에게 우는모습 보여주는게 좋지도않고 숨죽여서 좀 울다가 집에있으면 홧병이나 우울증걸릴것같고

자기는 아들보고 아무것도하지말고 앉아있으라면서

자기는 컴퓨터 하거나 폰보는것같거든요

방에서 숨죽여 울다가 안되겠다

집에있음 무슨병이든 병나겠다

짐챙겨서 아들놔두고 갈수없어서 남편한테 말도안하고 그냥 짐챙겨서 나와서 차안에있네요

아이 어린이집가방을 못챙겨와서 다시들어가서 챙겨서 나와야되나 고민이긴한데

오늘 그냥 집들어가기싫네요

5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보육교사입니다.

    아이고..ㅜㅜ 글을 읽어보니 제가 다 안타깝고 화나네요

    일단 남편분이 아이한테 하는 이해 안되는 언행으로 인해서

    너무 화가나고 속상하셨을 거라 생각이 드네요.

    저 역시도 아이를 훈육을 해야할떄는 해야한다고 생각하지만

    일단 이 글만 보았을때는, 사실 남편분께서 이렇게 까지

    예민하게 아이한테 윽박지르지 않아도 될 상황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아이도 남편분의 언헹으로 인해서 당황스럽기도 하고

    상처받았을 부분이고.. 이를 지켜보는 작성자분의 입장에서도

    당연히 속상하고 화가나셨을거라고 생각이 들어요

    정말 오죽하셨으면 이렇게 아이랑 나오셨을까 싶네요..ㅜㅜ

    그래서 글을 쓰실때 차 안에서 혼자 아이 어린이집 가방을 가지러

    다시 들어가야 하나 고민하고 계신 거 같았는데..

    제가 볼때는 지금 작성자분도 마음이 가가앉지 않은 부분이다 보니

    지금 그 상황에서 들어가시면, 다시 또 남편분이랑 부딪히면서

    한번 더 신경전을 벌이실 가능성이 충분히 있어보여요

    남편분도 지금, 작성자분이 나가신것을 이미 아신 상황에서

    더 감정이 격해진 상황이 되셨을 수도 있는 부분이니

    오늘은 좀 속상하시더라도.. 이미 나온 상황에서 바로 집으로

    들어가지 마시고, 잠시 다른곳에 하룻밤만 묵으시는 것이

    더 좋을 거 같다고 생각이 듭니다.

    혹시 주변에 친정이 계시다면은 친정에 가셔도 좋고

    아니면 주변에 깔끔한 모텔이라도 가셔서, 조금이나마 마음을

    서로 달래시키셨으면 좋겠다고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작성자분도 지금 현재 마음이 많이 우울하고 힘드시겠지만

    아이도 마찬가지로 긴장하고 힘든 상황일 거 같습니다.

    그래서 일단은 오늘밤엔 남편분이 안 보이시는 곳에 가셔서

    아이랑 좀 진정이 되는 시간을 보내시면 좋겠어요~

    어린이집 가방 같은 준비물은 내일 아침에 남편이 출근한 뒤에

    잠시 집에 들러 챙기시거나, 정 힘들다면 하루쯤 어린이집에

    사정을 말씀하시고 쉬어가도 괜찮으니 너무 걱정 마세요.

    그리고 나서 조금 진정이 되시고 난 이후에

    아이랑 함께 집 안으로 들어가 보시고, 아이를 먼저 방으로 들여보낸 후

    남편분과 한번 진지하게 대화를 해보시는게 좋을 거 같습니다.

    그럼에도 대화가 잘 안되는 상황이라고 한다면은

    남편과의 문제는 빨리 해결하려 하지 마시고, 며칠 동안 서로만의 시간을

    가져보시는 것도 괜찮을 거 같아요~

    남편분 스스로도 자신이 아이와 아내에게 되돌아볼 시간을 가지실테니

    시간이 지나서 다시 대화해보면은 분위기가 훨씬 달라질거라고 봅니다.

    아무쪼록 힘든 상황이시지만 아이와 함께 기운 내시고

    원만하게 잘 풀어지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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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천지연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지금 글로 보아선

    남편 분이 아이와 부인 분에 대한 배려.존중.마음이해.감정공감이 부족한 듯 싶고

    자신의 기분.감정만 앞세우는 경향이 높은 이기주의가 강한 것 같습니다.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남편 분의 행동을 그대로 보기만 하고 참기만 하면

    아이와 본인에게는 커다란 상처로 남겨지기 쉽습니다.

    남편분과 대화적인 소통을 통해 적절한 해결이 필요로 할 듯 싶구요.

    대화적 소통이 불가하다 라면

    심리상담을 통해 해결을 보는 방안도 고려해 보세요.

  •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너무 답답하고 속상한 상황이네요. 일단 아이와 함꼐 잠시 집을 나온 건 감정을 가라앉히는 시간으로 생각하세요. 아이에게는 '엄마가 화가 나서 잠깐 쉬는거야. 네 잘못 아니야'라고 말해주시구요. 어린이집 가방은 오늘 꼭 필요한 물건만 챙길수 있다면 다시 들어가고, 힘들다면 내일 준비해도 괜찮습니다

  • 안녕하세요.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지금은 우선 감정을 가라 앉히 세요.

    아빠의 고함에 기가 죽어 꼼작도 못하고 보는 것, 아들을 앞세운다며 소리를 지르니 억울하고 기가 막히셨을 거 같아요. 지금의 행동은 엄마로서 최선의 선택이었고, 당연한 행동입니다.

    어린이집 가방 때문에 지금 들어 가기 보다는, 내일 아침에 잠시 들어가서 가방만 챙겨 나오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그리고 친정이나 지인집, 아니면 오늘 밤 당장 머물 곳을 결정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 안녕하세요. 이미영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많이 지치고 속상하셨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감정이 가라 앉기 전까지 무리해서 대화를 이어가기보다 아이와 안전한 곳에서 잠시 쉬는 게 좋습니다. 아이 앞에서는 "네 잘못이 아니고, 엄마가 마음을 진정시키는 중이야" 라고 짧게 설명해주세요. 어린이집 가방은 꼭 필요하면 남편과 마주치지 않는 시간에 챙기거나 도움을 요청하시고, 반복적으로 고함, 위협이 이어져 두렵다면 가까운 가족이나 상담기관 도움을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