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를 안하는게 아니라 진짜 못하는거면 어떡하죠?

6등급 7등급 8등급 이렇게 받으면 사람들은 그건 공부에 재능이 없는게 아니라 그냥 안하는거다 이러는데 진짜 열심히 공부해도 공부 자체가 아예 어렵고 못하겠어서 저 등급 받은거면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열심히 했는데도 그 등급이 나오면 정말 억울하죠. 그런데 열심히와 못함 사이에 한 가지가 더 있어요. 열심히 하는데 방법이 안 맞는 경우예요. 제가 봐온 육칠팔 등급 학생 대부분이 여기에 해당했지, 진짜 재능이 없어서 그런 경우는 손에 꼽았어요.

    확인해 볼 게 있어요. 공부한 시간 중에 문제를 직접 풀고 틀린 걸 다시 푼 시간이 얼마나 되는지요. 교과서 읽기, 인강 듣기, 필기 정리는 머리에 남는 게 생각보다 적어서 이걸로 세 시간 해도 시험에서는 못 푼 걸로 나와요. 반대로 문제 풀고 틀린 이유 적고 사흘 뒤 다시 푸는 방식은 한 시간만 해도 점수가 움직입니다. 열심히 했는데 안 오르는 학생은 거의 전자 쪽 시간이 길어요.

    또 하나는 어디서부터 모르는지예요. 고등 수학이 안 되는 건 중학교 어느 단원이 비어서인 경우가 많고, 영어는 단어와 기본 문장 구조가 빠져서 독해 문제를 아무리 풀어도 안 오릅니다. 지금 등급대라면 학년 진도를 잠깐 내려놓고 두세 학년 아래 기초 문제집부터 빈 곳을 채우는 게 오히려 빠른 길이에요. 자존심 상해도 이게 맞아요.

    그리고 정말 학습 자체에 어려움이 있는 경우도 드물게 있어요. 글을 읽으면 자꾸 줄을 놓치거나, 설명은 이해되는데 시험지만 보면 머리가 하얘지거나, 한 과목만 유독 안 되는 식이면 그건 의지 문제가 아니라 학습 검사나 상담을 받아볼 만한 신호예요. 학교 상담 선생님이나 청소년상담센터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으니 한 번 물어보세요.

    공부에 재능이 없다고 결론 내리기 전에, 방법이 틀렸는지와 빈 곳이 어딘지 두 가지만 먼저 점검해 보세요. 그 뒤에도 안 되면 그때 공부 말고 잘하는 걸 찾아도 늦지 않습니다.

  • 열심히에 대한 기준이 다른 것 같습니다

    열심히 한다는 학생들은 다른 곳에서 시간을 낭비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계속 반복적으로 동일 질문을 올리시는 걸 보면

    과연 열심히 한다에 포함되실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마음가짐부터 다르게 하시는것이 좋지 않나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