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등 동물과 고등 동물을 나누는 경계선은 어디인가요?

현대 진화생물학에서는 하등 동물, 고등 동물의 용어를 기피한다고 하던데

기피 여부를 떠나

하등 동물과 고등 동물을 나누는 기준은 어떤 부분이라 할 수 있나요?

무엇의 유무에 따라 하등 동물, 고등 동물로 나눠지나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임형준 수의사입니다.

    현대 진화생물학에서는 모든 생물이 각 환경에 맞게 진화했으므로 하등,고등의 명확한 경계선은 없습니다. 과거에는 신경계, 기관의 복잡성, 체강,순환계 뇌 발달 등을 기준처럼 썻지만 단일 구조의 유무로 나눌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현재는 계통관계와 형질의 진화로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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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과거 전통 생물학에서 하등 동물과 고등 동물을 나누던 핵심 경계선은 척추(척색)의 유무입니다.

    즉, 무척추동물을 하등 동물, 척추동물은 고등 동물로 구분하는 것이 가장 대표적이었죠.

    이 외에도 발생 과정과 신체 구조의 복잡성에 따라 나누기도 했습니다.

    먼저 몸의 조직과 장기를 만드는 배엽의 발달 정도, 즉 3배엽(중배엽)의 유무에 따라 나누기도 했고, 내장 기관이 들어갈 완벽한 내부 공간 존재인 진체강의 유무, 단순 신경망이 아니라 뇌와 척수로 이어지는 신경계 발달이나 후구 발생 유무에 따라 나누기도 했죠.

    하지만 현대 진화생물학에서는 진화를 우열의 사다리가 아닌 가지치는 나무 구조로 봅니다.

    따라서 현재 생존하는 모든 생물은 각자의 환경에 완벽히 적응한 존재이므로, 하등/고등 대신 단순/복잡 또는'기원형(원시형)/파생형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