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설명드리면, 손톱에 생긴 검은 줄은 대부분은 큰 문제 없는 경우도 많지만, 원인에 따라 확인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가장 흔한 것은 손톱 아래 작은 출혈(멍)이나 색소침착입니다. 특히 손가락을 어디에 부딪혔거나 손톱에 반복 자극이 있었으면 가느다란 검은 줄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다만 손톱에 생긴 검은 세로줄이 점점 진해지거나 넓어지거나, 손톱 뿌리 쪽 피부까지 색이 번지거나, 한 손가락에만 계속 남아 있으면 피부과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드물지만 손톱 밑 흑색종 같은 질환과 감별이 필요한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10대에서는 악성 가능성은 매우 드물고 대부분 양성 색소 변화인 경우가 많지만, “새로 생겼고 점점 진해진다”는 부분은 한 번 확인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손톱 멍이라면 시간이 지나면서 손톱이 자라며 위로 이동해 사라지는 경우가 많고, 색소침착은 자연적으로 유지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억지로 없애는 방법보다는 변화 양상을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능하면 피부과에서 손톱 확대경 검사(더모스코피)를 받아보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