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기에서 들리는 소리와 물 새는 증상 때문에 많이 불편하시겠어요. 특히 조용한 집 안에서 수도계량기 돌아가는 소리까지 들리면 더 신경 쓰이죠.
말씀하신 증상들을 정리해보면, 필밸브 교체 후에도 문제가 지속된다는 점과 변기 주변 바닥에서 소리가 들린다는 점이 핵심이네요. 몇 가지 가능성 있는 원인을 짚어드릴게요.
첫째, 변기 바닥과 연결된 나사 문제보다는 **변기 하부의 백시멘트나 실리콘이 깨져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변기와 바닥 사이 틈새에서 소리가 난다고 하셨는데, 만약 그 틈으로 물이 미세하게 새어 나오고 있다면 변기 내부의 부속이나 배관의 문제일 수 있어요. 단순히 나사를 조이는 것만으로는 해결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둘째, 변기 물탱크 내부의 **플러시 밸브 고무 패킹이 노후화**되었을 수 있습니다. 필밸브를 교체해도 물탱크 안의 물이 변기 안으로 계속 흘러 들어가는 상황이라면, 물탱크는 끊임없이 물을 채워야 하므로 '씌익' 소리가 반복될 수 있습니다.
셋째, 변기 바닥을 밟았을 때 소리가 달라진다는 점은 **변기 하부 정심(배관 연결 부품)이 제대로 체결되지 않았거나 수평이 맞지 않아** 흔들리면서 발생하는 유격 때문일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배관 연결부에서 물이 미세하게 새고 있을 수 있어 전문가의 점검이 필요합니다.
**지금 당장 해보실 수 있는 확인 방법:**
* 물탱크 뚜껑을 열고 물 수위가 오버플로우 관(중앙의 긴 관) 위로 넘치는지 확인해 보세요.
* 변기 물 안에 파란색 염색약을 넣고, 시간이 지난 뒤 물탱크를 내리지 않았는데도 변기 안 물색이 파랗게 변하는지 확인해 보세요. 변색된다면 어디선가 물이 새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변기 바닥 틈새에서 소리가 들린다면 단순히 나사를 조이는 것보다는 배관 문제일 확률이 높으니, 임의로 분해하시기보다는 관리실이나 설비 업체를 통해 정확한 누수 위치를 확인하시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저희집에도 그 증상이 있어 밸부를 조절했는데 조금 덜했습니다 원인을 잘 찾아서 얼른 소리 없는 평온한 욕실로 돌아오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