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자님, 장마철에는 고온다습한 환경 때문에 세균 번식이 빨라져 음식이 상하기 쉽고, 실제로 식중독 환자의 80% 이상이 이 시기에 발생하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과거에는 유통·보관 기술이 부족해 장마철에 신선도 떨어진 생선으로 회를 뜨는 경우가 많아 ‘장마철에는 회를 피하라’는 인식이 생겼지만, 최근에는 유통과 냉장 기술이 발달해 위생적으로 관리된 곳이라면 꼭 피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여전히 높은 온도와 습도로 인해 식중독 위험이 커지므로, 신선도와 위생이 확실한 곳에서만 섭취하고, 껍질·내장 등은 생으로 먹지 않는 것이 안전합니다. 특히 장염비브리오균 등 어패류 관련 식중독균이 여름철에 집중 발생하므로, 조리 도구 위생과 교차 오염에도 각별히 신경 써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장마철에 스시나 회를 먹는 것은 과거만큼 위험하지 않지만, 위생 상태가 확실한 곳에서만 신선하게 먹고 보관·섭취에 각별히 주의해야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