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가 있는데 얼굴이 차가웠다 뜨거워졌다 반복해요
저녁에 자고 일어나면 얼굴이 차가워져있는데 일어나있을땐 뜨거워요 왜이런걸까요? 체내 염증반응때문에 그런건거라던데 자고있을때는 염증반응이 줄어들고 일어나면 염증반응이 쎄지는걸까요.?ㅠㅠㅠ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아토피 피부염을 겪고 계신 가운데 얼굴의 온도가 변하는 현상에 대해 말씀해 주셨네요. 이러한 증상은 여러 요인에서 비롯될 수 있습니다. 잠을 자는 동안 신체는 자연적인 회복과 재생 과정을 거치며, 이 과정에서 혈류량이 변할 수 있습니다. 이는 자는 동안 피부 온도가 차가워지는 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반면, 깨어 있는 동안에는 주변 환경이나 활동, 감정 변화 때문에 얼굴이 뜨거워질 수 있습니다.
염증 반응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아토피 피부염은 염증성 피부 질환으로, 다양한 자극에 대해 피부가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나 피로, 온도 변화 등이 염증 반응을 일으켜 얼굴의 온도 변화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염증 반응이 자는 동안 줄어들고 깨어 있을 때 다시 강해진다는 명확한 증거는 없습니다. 각 개인의 상태와 외부 요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에, 이러한 증상이 지속되거나 심해진다면 정확한 평가와 적절한 관리를 위해 병원을 방문해 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자고 일어난 뒤 얼굴이 차가워졌다가, 깨어 활동하면 다시 뜨거워지는 현상은 자율신경계의 변화 때문일 가능성이 큽니다. 수면 중에는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되어 체온이 자연스럽게 내려가고, 혈액순환도 안정적으로 느려지기 때문에 피부 온도도 낮게 느껴질 수 있어요.
반면에 깨어 있는 동안에는 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서 대사와 혈류량이 증가하고, 특히 염증이나 스트레스 반응이 있는 경우 피부가 쉽게 달아오르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죠
말씀하신 것처럼 염증 반응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체내 염증이 있을 경우, 활동 시 염증 매개체(사이토카인 등)의 분비가 늘어나면서 얼굴이나 손발 등에 열감이 생길 수 있고, 이는 특히 피부가 민감하거나 예민한 체질에서 더 잘 느껴지기도 해요. 계속해서 열감, 홍조, 피로감 등이 반복된다면 피부 트러블뿐 아니라 몸속 염증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혈액검사 등을 받아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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