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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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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가 아닌 몸의 세포에서도 기억이 이루어지나요??

안녕하세요!!

제가 너튜브 영상을 보는데 어떤 강사님이

세포가 기억할 수 있도록 반복하고 또 반복하라고 그러던데요..

일반적으로 기억이라고 하는 것은 우리의 뇌에서 일어나는 작용이잖아요..

그런데 이런 기억이라는 것이 뇌가 아닌 몸의 세포(팔,다리,상체,하체 등)에도 기억이 저장될 수 있는 것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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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의 답변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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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뇌 외의 몸의 다른 부분에서도 일종의 '기억'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이는 '세포 기억' 또는 '체세포 기억'이라고 불리는 현상으로, 주로 면역계에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예를 들어, 백신을 접종 받았을 때, 면역 세포들이 해당 병원체를 '기억'하여 나중에 같은 병원체가 침입했을 때 더 빠르고 효과적으로 반응할 수 있습니다. 또한, 근육 기억(Muscle memory)이라는 개념도 있는데, 이는 반복된 운동이나 훈련을 통해 근육이 특정 움직임을 '기억'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피아노 연주나 타이핑 같은 기술적인 스킬은 많은 연습을 통해 우리의 근육이 특정 패턴을 '기억'하게 만들어 더 적은 의식적 노력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됩니다. 이는 뇌의 운동 관련 영역과 근육 사이의 상호작용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 말씀하시는 세포에는 기억이 저장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은유적인 표현이라 할 수 있죠.

    그러나 최근 연구에 따르면, 면역 세포는 백신 접종이나 감염 경험과 같은 사건에 대한 기억을 유지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또한 피부 세포에서도 기억과 관련된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시되었는데, 연구에 따르면, 화상을 입은 쥐의 피부 세포는 손상 부위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는 특정 유전자 발현 변화를 보였으며, 이러한 변화는 장기간 지속되었다는 것이죠. 이는 피부 세포가 손상 경험을 기억하고 이를 다른 세포들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예는 말씀하시는 사례와는 맞지 않는 것이긴 합니다.

  • 안녕하세요. 우선 기억은 뇌에 저장됩니다. 기억은 뇌세포 사이의 접합 부위인 '시냅스' 중 일부에 저장되며 그동안 기억이 저장되는 뇌의 부위는 좌우 측두엽에 존재하는 해마 부위로 알려져있었는데요, 신경과학자들은 기억이 그 종류에 따라 해마 이외에도 피질, 기저핵, 소뇌, 편도체 같은 다른 뇌 부위에 저장될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세포기억설은 장기 이식 수혜자가 이식 후 기증자의 성격, 습관 등을 그대로 닮을 수 있다는 이론인데 이는 유사과학으로 아직 과학적으로 정확히 입증된 바 없습니다.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

    안녕하세요! 손성민 과학전문가입니다.

    뇌는 우리 몸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뇌가 아닌 몸의 다른 세포들도 기억을 저장하고 전달하는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우리 몸의 세포들은 DNA라는 유전물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DNA 안에는 우리가 경험한 모든 것들에 대한 정보가 저장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 정보들은 세포들이 서로 통신하면서 전달됩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어떤 음식을 먹었을 때 그 음식의 맛과 냄새에 대한 정보가 우리 몸의 세포들에게 전달됩니다. 그리고 이 정보들은 세포들이 기억하고 다시 그 음식을 먹을 때 우리가 그 음식을 기억하게 됩니다.

    그리고 우리가 어떤 활동을 하거나 어떤 감정을 느낄 때에도 세포들은 그 정보를 기억하고 전달합니다.

    하지만 뇌는 이러한 기억들을 모아서 우리가 의식적으로 기억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뇌는 우리 몸의 다른 세포들이 전달한 정보들을 받아서 정리하고 필요한 정보들을 빠르게 찾아내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뇌가 아닌 몸의 세포들도 기억을 저장하고 전달하지만 뇌가 이러한 기억들을 관리하고 우리가 의식적으로 기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뇌가 아닌 몸의 세포들이 기억을 저장하고 전달하는 것은 우리 몸의 생존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우리 몸은 매우 복잡한 시스템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이러한 기억들이 우리 몸의 조화롭고 효율적인 동작을 도와줍니다.

    이렇듯 뇌가 아닌 몸의 세포들도 기억을 저장하고 전달하는 역할을 하지만 뇌가 이러한 기억들을 관리하고 우리가 의식적으로 기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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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윤보섭 전문가입니다.

    예전부터 기억은 뇌의 신경 연결을 통해 저장된다고 여겨진 것이 정론이었지만 최근 연구들에서는 뇌 이외의 신체 부위에서도 일종의 기억이 형성될 수 있다는 것이 보여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근육 기억이라는 개념이 있는데 이는 반복적인 운동을 통해 근육이 특정 동작에 더 효율적으로 반응하게 되는 현상입니다. 또 사실 면역 시스템도 이전에 접한 병원체를 기억하여 더 빠르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특성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몸의 세포 기억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의식적인 기억과는 달리 무의식적인 수준에서 작용하기 때문에 궁금해하시는 어떤 암기나 개념의 이해 수준에서는 뇌세포가 아닌 영역에서 이루어지기 어렵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 뇌가 주된 기억 저장소이지만, 신체의 다른 세포들도 일종의 '기억'을 가질 수 있습니다. 이는 주로 면역 체계나 근육 메모리와 관련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면역 세포들은 이전에 접한 병원체를 '기억'하여 더 빠르게 대응할 수 있고, 근육 세포들은 반복된 동작을 통해 특정 움직임을 '기억'합니다. 또한, 에피제네틱스 연구에 따르면 환경적 요인이 유전자 발현에 영향을 미쳐 세포 수준의 '기억'을 형성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세포 수준의 '기억'은 뇌에서 일어나는 복잡한 인지적 기억과는 다른 개념임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