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 고민 좀 들어주실 분 이긧때매 잠을 못자요

저는 완전 지방대(4년제 대학교랑 통합해서 전문대라고하기에도 4년제라고 하기에도 애매한 대학교) 간호학과2학년 마치고 휴학한 사람인데요, 패션이 너무 좋고 실제로 감각이 있는 것(?) 같아서 패션 쪽에 대한 진로를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어요. 그런데 편입하려고 알아보니 2학년 수료학점 기준에 단 1학점이 모자라서 편입을 못 하는 상황이고요ㅠ 그래서

패션디자인과로 수시재수해서 패디과 4년 새로 다니기 vs 간호학과 남은 2년 마저 졸업하고 그후에 전문학원이나 학교 다니기 중에 선택해야 하는데

뭐가 더 나을까요?

즉 제대로 배워서 조금이라도 지원 가능한 회사 범위를 넓히는 게 더 이득일지, 아니면 관련없는 비전공자라도 더 빨리 졸업해서 약 1년 더 빨리 업계에서 일하는 것이 더 이득일지 고민됩니다. (간호를 졸업하면 2년 더 빨리 졸업하지만 생각해보니 아예 노베이스니 약 1년간 패션디자인대학에서 배우는 것을 전문학원에서 배워야 해서 실제로는 약 1년의 시간을 아낄 수 있더군요)

두 개 다 장단점이 있는 것 같아서 지금 너무 고민되는 상황이에요

전자는 제대로 배워서 지원 가능한 회사 풀을 넓힐 수 있지만 후자보다 더 늦게 졸업하고, (26살에 졸업)등록금 생활비 등 4200만원 가량의 비용(제가 스스로 알바해서 벌어야하는) 및 부모님의 반대(집에 돈 벌 사람이없어서 빨리 취직 하래요;)라는 단점이 있고, 후자는 1년의 시간과 많은 비용을 아낄 수 있지만 패션전공인 필수요건인 기업들에 지원을 못하고 전공자 우대 기업들에선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어요

+제가 공고들을 보니 패션관련 회사 디자인직무 채용 12개중 전 공자가 필수요건인 곳이 4개정도 아닌 곳이 8개정도가 있었고 요 대기업은 전공자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소 규모 개인 디자이너 브랜드들은 전공자가 필수가 아닌 곳이 적 지않은편이었구요 하지만 물론 그중에서도 전공자 필수인 곳도 있었습니다

어떤 선택이 더 나을지 심히 고민됩니다ㅠㅠ

지나가시는 분들 중에 패션 관련해서 일하고 계신 분 중 아무나 짧게라도 조언 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ㅠㅜ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간호학과를 먼저 마무리하는 쪽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이미 2학년까지 다니셨고 남은 기간이 2년이라면, 간호학과 졸업이라는 든든한 안전장치를 갖춘 뒤 패션에 도전하는 것이 리스크를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특히 부모님의 경제적인 상황과 4,200만 원 정도의 비용 부담까지 고려하면 처음부터 다시 4년을 시작하는 것은 부담이 상당히 큰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또 글을 보니 채용 공고를 직접 찾아보셨을 때도 비전공자도 지원 가능한 회사가 더 많았다고 하셨잖아요. 그렇다면 졸업 후 전문학원이나 국비 과정, 포트폴리오를 탄탄하게 준비해서 디자이너 브랜드나 패션 회사에 도전하는 방법도 충분히 현실적인 선택입니다. 요즘은 학벌이나 전공보다 포트폴리오와 실무 능력을 중요하게 보는 곳도 많습니다.

    무엇보다 본인이 정말 패션을 좋아한다는 마음은 큰 장점입니다. 다만 그 열정을 조금 더 안정적인 기반 위에서 펼치는 것이 장기적으로는 후회가 적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간호학과를 끝까지 마친 뒤에도 패션으로 진로를 바꾸는 길은 충분히 열려 있으니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