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대변이 가끔 물에 동동 뜨고, 물 표면에 기름막같은게 보입니다

성별

여성

나이대

30대

제목대로 최근 1-2달 간 물 표면에 기름막같은게 보일 때가 있습니다

전날 딱히 기름진 식사를 하지 않아도 그렇게 보이고 최근 몇일은 대변 볼때마다 표면에 불투명한 막같은게 보여요

첨부한 사진은 기름기가 좀 덜한 편으로 찍히긴 했는데 아래쪽 보면 반짝반짝하게 보이긴합니다

복부 CT는 작년 8월쯤 찍은 적 있는데, 그때는 별 이상소견 없었습니다. (물론 그땐 이런 변을 보지도 않았습니다)

그리고 담낭에 용종 및 돌이있어서 추적 관찰하느라 복부초음파는 6개월마다 꾸준히 찍고있고, 몇일 전에도 찍었는데 초음파 상 담낭이 좀 두꺼워져있는 것 같다고 하고 췌장에 특이사항은 없다고 적혀있긴했습니다

의사선생님께 증상 말했을때도 대수롭지않게 살을 좀 빼보세요~ 하고 넘기셨어요ㅠ

근데 반복적으로 이런 변을 보는게 좀 걱정되기는 한데혹시 췌장에 문제가 있어 이런 변을 보는걸까요..?

병원을 따로 방문해보는 것이 좋을지 문의 한 번 드립니다

  • 1번 째 사진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대변에 기름기가 섞여 물 위에 기름막처럼 번지는 증상은 소화 흡수 과정, 특히 지방을 분해하고 흡수하는 장기(췌장, 담낭, 소장 등)의 기능과 관련이 있어 걱정되셨을 것 같습니다.

    췌장에서는 지방을 소화하는 효소를 분비하고, 담낭(쓸개)에서는 지방의 소화를 돕는 담즙을 분비하므로 췌장 기능에 이상이 생겨 소화효소가 부족하거나, 담즙 배출 및 담낭에 변화가 생기면 지방이 제대로 소화되지 못하고 변으로 배출되면서 물 위에 기름막이 뜬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최근 며칠 전 시행한 복용 초음파상 췌장에 특이사항이 없고, 작년 복용 CT에서도 별다른 이상이 없었다는 점은 다행스러운 부분이나, 담낭벽이 조금 두꺼워져 있다는 소견이 있었다면 이로 인해 담즙 분비나 흐름에 미세한 영향이 생겨 일시적인 소화 저하로 이어졌을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기는 어렵습니다.

    단순한 기름막 외에도 대변이 지나치게 악취가 심하고, 물 위에 둥둥 뜨며, 변기 물청소가 어려울 정도로 끈적이거나 회색빛·점토색을 띤다면 진짜 지방변일 확률이 높습니다. 또한 체중 감소나 상복부·등 쪽의 통증이 동반되는지 확인해 보기 바랍니다.

    만일 최근 1~2달 동안 증상이 반복되거나, 본인이 지속적인 불안감을 느낀다면 소화기내과에 다시 한번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김창래 내과 전문의입니다.

    올려주신 사진상 대변에 기름기가 관찰되지만 췌담도 질환이 있을 때 나타나는 전형적인

    지방변의 양상은 아닙니다. 최근 CT와 초음파를 시행하였고 이상이 없었다면 과민성 대장 증후군과

    같은 위장관 질환에 의한 대변 양상의 변화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러한 양상이 지속된다면 대장 내시경

    검사를 해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