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는 왜 음식에 작은 생물들이 번식하기 쉬워요?
여름에 음식을 사고 싶어도 곡식이나 채소, 과일을 밖에 두면 상하고 벌레가 늘어나며 냉장고에 넣으면 전기가 많이 들어요.
그래서인지 음식찌꺼기도 금방 물러져서 초파리가 들끓어요.
뿐만 아니라 곡식에 바구미도 생기고요.
또 무엇 때문에 음식에 곤충이나 미생물들이 번식하고 식물이 썩어요?
높은 온도 때문인가요?
안녕하세요. 황정웅 전문가입니다.
여러 세균과, 곰팡이, 곤충 등은 따뜻한 기온과 높은 습도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번식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여름철에는 기온이 높고 습도가 높으므로 이런 생물들이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됩니다.
네, 맞습니다. 가장 큰 원인은 기온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작은 생물들은 따뜻한 환경에서 번식이 가장 활발합니다. 특히 여름에는 기온이 높아져서 이러한 생물들에게 적합한 환경이 조성되며 20도 이상의 온도에서는 박테리아, 곰팡이, 바이러스 등의 미생물들이 빠르게 번식하기 시작합니다.
여기에 높은 습도 또한 작은 생물들의 번식에 큰 영향을 줍니다 습도가 높으면 음식 표면에 수분이 맺히게 되는데, 이는 미생물들이 번식하기 위한 좋은 환경이 되는 것이죠.
여름철 높은 온도와 습도는 미생물과 곤충의 번식에 이상적인 환경을 제공합니다. 이러한 조건에서 박테리아와 곰팡이의 성장이 가속화되어 음식이 빠르게 부패하고, 곤충들의 활동과 번식도 활발해집니다. 또한 따뜻한 기온은 효소 활동을 촉진시켜 식물 조직의 분해를 가속화합니다. 이로 인해 음식이 더 빨리 상하고, 해충들이 쉽게 번식하며, 식물성 음식이 빠르게 부패하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여름철에는 음식 보관과 관리에 특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