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청기 중이이식수술에 대해 궁금합니다
어릴때 중이염 앓고 청력이 많이 상하였습니다
그렇게 제대로 치료를 하지못해서 50대초반이 되었는데 청력이 지금은 한쪽은 거의 안들리고 나머지한쪽은 그나마 40프로 들립니다 동내병원에서는
완치는 못한다고 약 잘 먹으라고 일주일치씩 3주를 먹고 가끔 귀안에 물빼주고 뺏을때는 잠시는 잘 들렸습니다 그러다 치료를 못하겟는지 원인불명 난청이라고 의뢰서를 써줘서 대학병원으로 가서 검사와 교수님 진료를 봤습니다 교수님은 인플란트와 중이이식 수술 하자고 하면 좋아질거다라 하셨는데
제가 완전 저렴한 아무데서 산 보청기를 가끔 꼈는데
그래도 끼면 들려서 제 귀에 맞게 비수술로 기계를 맞추면 안되는걸까요 ? 꼭 수술로 해야하는건가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보청기를 착용해서 어느 정도 소리가 들리는 경우라면, 꼭 수술을 해야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현재 남아 있는 청력 상태와 귀 구조, 난청의 원인 등에 따라 보청기로 충분히 보완이 가능한 경우도 있고, 반대로 보청기로는 한계가 있어서 수술이 더 효과적인 경우도 있습니다. 대학병원에서 인공중이이식이나 인공와우(인플란트)를 권한 이유는, 기존 청력이 매우 낮거나 소리를 처리하는 신경기능이 약한 경우일 가능성이 커요
하지만 값싼 보청기로도 들렸다는 점을 보면, 정밀하게 귀에 맞춘 고급 보청기를 사용하면 수술 없이도 일상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수술을 결정하기 전에, 청능사나 이비인후과에서 정밀 보청기 평가를 받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수술은 마지막 선택지로 두고, 보청기로 개선이 가능한지 충분히 확인한 뒤 결정하셔도 늦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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