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기 비염으로 인해 트리암시놀론 하비갑개 코 점막에 주사
제가 알레르기 비염으로 코 점막이 부어있어 하비갑개에 트리암시놀론을 국소 주사를 맞았습니다. 저는 살면서 비염으로 불편한적이 없고 일시적인 알레르기 비염이었습니다. 주사를 맞은 이후 한 달 넘게 홍조와 발열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한 달이 넘었음에도 부작용이 계속 되어 너무 걱정되어 정확한 답변을 듣고자 여쭙습니다. 주사를 놓은 의사는 트리암주사 부작용 사례를 살면서 본적이 없다고 나몰라라 합니다.
1. 어느 정도가 지나야 트리암시놀론 가루 하나 없이 처음부터 아예 없던것처럼 모두 배출될까요?
2. 몇 달이 지나고도 트리암시놀론으로 인한 녹내장이나 실명 발생이 일어날 수 있을까요?
3.주사를 맞은 부위에 트리암시놀론 입자, 가루가 남아 있는지 확인 할 수 있는 방법은 없나요?(x-ray 등)
4.하비갑개의 국소주사라고 하지만, 트리암 결정이 혈류를 타고 다른 혈관을 막아버릴 수도 있나요?
5. 국소주사를 딱 한 번 맞고 홍조,발열,교감신경항진으로 인한 자율신경실조증이 왔는데 이 경우 스테로이드 알레르기 증상인건가요? 치료법은 어떻게 되나요
제발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이호 의사입니다.
트리암시놀론은 체내에서 천천히 대사되기 때문에, 주사를 맞은 후에도 1~2개월 정도는 체내에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차 배출되기 때문에, 대부분 3개월 정도가 지나면 모두 배출됩니다.
트리암시놀론은 녹내장이나 실명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 약물입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이러한 부작용은 장기간 고용량을 사용했을 때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한 번의 주사로 인해 녹내장이나 실명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주사를 맞은 부위에 트리암시놀론 입자, 가루가 남아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X-ray나 CT 등의 검사를 통해서도 확인이 어렵습니다.
트리암시놀론은 국소주사로 주입되더라도 혈류를 통해 다른 부위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비갑개에 주입되는 양은 매우 적기 때문에, 다른 부위의 혈관을 막을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국소주사를 맞은 후 홍조, 발열, 교감신경항진으로 인한 자율신경실조증이 왔다면, 스테로이드 알레르기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스테로이드 알레르기는 매우 드문 부작용이지만, 일단 발생하면 심각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 경우,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스테로이드 알레르기의 치료는 일반적으로 스테로이드제의 사용을 중단하고, 증상을 완화하기 위한 약물치료를 시행합니다. 증상이 심한 경우, 면역억제제나 항생제 등의 치료를 병행할 수도 있습니다.
질문자님의 경우, 한 달 넘게 홍조와 발열이 지속되고 있으므로, 스테로이드 알레르기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가까운 병원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