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반도는 바다와 숲, 해안 사구를 함께 볼 수 있어서 하루에 한두 곳씩 여유 있게 잡으면 좋습니다. 바다 풍경을 좋아하시면 꽃지해수욕장과 할미·할아비바위가 가장 무난한 코스예요. 특히 해 질 무렵 풍경이 예쁘지만, 일몰 시각과 물때를 미리 확인하고 방문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자연을 걷고 싶다면 신두리 해안사구를 추천드립니다. 모래언덕과 식생이 독특해서 해변과는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고, 산책로를 따라 천천히 둘러보기 좋습니다. 안면도 쪽으로 이동한다면 안면도 자연휴양림도 함께 넣어 보세요. 소나무 숲길이 있어 한낮에 바닷가만 다니는 것보다 쉬어 가기 좋습니다. 시간이 더 있으면 만리포나 몽산포 해변을 선택해 카페나 해산물 식사를 곁들이는 방법도 있어요.
일정을 길게 잡는다면 첫날은 신두리 해안사구와 만리포, 둘째 날은 안면도 자연휴양림과 꽃지해수욕장처럼 권역을 나누면 이동 시간이 줄어듭니다. 주말에는 주차와 식당 대기가 생길 수 있으니 영업시간과 주차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해안 산책을 위해 편한 신발과 겉옷을 준비하시면 더 편하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