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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큰고니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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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미상관이 잘 나타난 대표적인 시는 어떤 시가 있나요?

시의 처음과 끝에 같은 구절을 반복하여 배치하는 기법을 수미상관법이라고 하는데요. 수미상관이 잘 나타난 대표적인 시는 어떤 시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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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수미상관을 대표하는 시가 무엇인지 궁금한 것 같습니다.

    떠나가는 배(박용철), 진달래꽃(김소월), 나룻배와 행인(한용운), 압천, 고향(정지용), 승무(조지훈)

    목계 장터(신경림), 새로운 길(윤동주), 모란이 피기까지는(김영랑) 등 입니다.

    진달래꽃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우리다

    영변에 약산
    진달래꽃
    아름 따다 가실 길에 뿌리우리다

    가시는 걸음걸음
    놓인 그 꽃을
    사뿐히 즈려 밟고 가시옵소서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우리다

    1연과 4연이 비슷한 구조로 반복되어 운율을 형성하고 주제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 수미상관이란 문학 작품에서 활용되는 기법 중의 하나로 주로 시의 형태에서 두드러지게 사용되는데, 첫 연과 마지막 연이 동일한 혹은 비슷한 형태를 띄는 형식을 말한다고 합니다. 작품의 주제를 강조하고 리듬을 형성하는 쉬운 방법들 중 하나이기에 자주 사용 됩니다. 우리 나라 시 중에는 박용철의 <떠나가는 배>, 김소월의 < 진달래 꽃>, 조지훈의 < 승무>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