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내 미생물이 뇌에도 영향을 미친다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메커니즘으로 작용하나요?

장 건강이 기분이나 우울증에도 영향을 준다는 연구 결과를 봤습니다. 여기서 장과 뇌가 연결되어 있다는 게 어떤 경로로 이루어지는 건지, 프로바이오틱스가 실제 정신건강에 효과가 있을까요?

그럼 프로바이오틱스 요거트를 많이 먹어야 하나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창희 박사입니다.

    장내미생물의 먹이가 되는 식이섬유를 섭취하면, 장내미생물에 의해서 분해가 됩니다. 이 때 short chain fatty acid가 생성이 되는데, 이 short chain fatty acid는 혈액으로 흡수됩니다.

    혈액을 통해서 흡수된 short chain fatty acid는 혈액을 통해서 뇌로 가게 되고 뇌에서 세로토닌과 같은 신경전달물질을 생성하도록 신호를 주게 됩니다. 세로토닌은 불안, 우울감, 스트레스 민감성 등과 굉장히 연관성이 있습니다.

    다만, 아직 치료의 단계는 아니고 이러한 그런들과 과학적 입증 자료들이 점점 나오고 있는 현실입니다.

    만약 장내미생물이 없이 식이섬유만 섭취하게 되면 제가 작성한 앞선 설명들의 논리가 깨져서 더는 연결할 수 있는 고리가 없습니다. 결국, 장내미생물의 필수적으로 존재해야하고, 식이섬유의 섭취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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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장은 약 1억 개의 신경세포가 집중되어 뇌와 긴밀하게 연결되어 기분에 큰 영향을 줍니다.

    무엇보다 뇌와 장을 직접 잇는 미주신경을 통해 실시간으로 신호를 주고받기 때문입니다.

    특히 감정을 조절하는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의 약 90%가 장에서 만들어지며, 장내 미생물의 균형이 깨져 염증이 생기면 이 신호가 뇌로 전달되어 우울감과 불안을 유발하게 됩니다.

    실제 정신건강에 이로운 유익균을 '사이코바이오틱스'라 하는데 스트레스 감소 효과가 입증되기도 했죠.

    하지만 시중의 프로바이오틱스 요거트를 무작정 많이 먹는 것이 좋다고 하긴 어렵습니다.

    달달한 요거트에 들어있는 설탕과 당분은 오히려 장내 유해균을 키우고 염증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효능을 위해서라면 가능하다면 무가당 플레인을 드시는 것이 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