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특이항원은 절대적인 “정상선”이 하나로 고정된 검사는 아닙니다. 연령, 전립선 크기, 검사 상황에 따라 해석이 달라집니다.
일반적으로 참고하는 기준은 60대 남성에서 약 4.0 이하를 임상적 기준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고, 더 보수적으로는 60대에서 0에서 4.5 정도를 연령 보정 정상 범위로 봅니다. 일부에서 3.0을 기준으로 삼기도 하지만 이는 조기 발견을 위한 선별 기준에 가깝고, 그 이하라고 반드시 정상·이상으로 이분화하는 개념은 아닙니다.
현재 수치 1.79는 연령 기준으로는 충분히 낮은 값에 해당하며, 전립선암을 의심할 수준은 아닙니다. 단순 전립선비대증이나 경미한 염증에서도 이보다 높은 수치가 흔히 나옵니다.
임상적으로 더 중요한 것은 단일 수치보다 변화 추세입니다. 1년 사이 급격히 상승하는지, 혹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지 여부가 의미가 있습니다. 또한 검사 전 사정, 자전거, 요로감염 등도 일시적으로 수치를 올릴 수 있습니다.
정리하면 현재 수치만으로는 걱정할 상황은 아니며, 특별한 증상이 없다면 1년 간격으로 추적 검사 정도면 충분합니다. 다만 배뇨증상 악화나 PSA 상승 추세가 보이면 그때 추가 평가를 고려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국제 가이드라인인 American Urological Association 및 European Association of Urology에서도 PSA 단일 수치보다는 연령, 위험인자, 추세를 종합적으로 판단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