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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끔한할미새85
카멜레온처럼 꼬리를 자르고 도망치는 도마뱀의 신비로운 능력은 꼬리 뼈 부분에 절단면이 미리 형성되어 있어, 위급한 상황에서 스스로 꼬리를 자르고 재생하나요?
카멜레온처럼 꼬리를 자르고 도망치는 도마뱀의 신비로운 능력은 꼬리 뼈 부분에 절단면이 미리 형성되어 있어, 위급한 상황에서 스스로 꼬리를 자르고 재생하나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임형준 수의사입니다.
네, 일부 도마뱀은 꼬리뼈에 미리 약해진 절단면이 있어 포식자에게 잡히면 근육 수축으로 꼬리를 스스로 떼어냅닏. 이후 꼬리는 다시 자라지만 원래 뼈 대신 연골성 구조로 재생되어 처음과 완전히 같지는 않습니다. 다만 모든 도마뱀, 특히 카멜레온이 이런 능력을 가진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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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택된 답변도마뱀의 꼬리 뼈와 근육, 혈관 구조는 이미 끊어지기 쉽게 특수하게 설계되어 있으며, 이 부분을 자절이라 합니다.
이 부분은 꼬리가 잘려나갈 때 절단 부위의 근육이 급격히 수축하고 전용 판막이 혈관을 닫아 출혈을 즉시 최소화하며, 끊어진 꼬리는 자율신경 작용에 의해 수십 분간 꿈틀거리며 포식자의 주의를 끌어 도마뱀이 도망칠 시간을 벌어줍니다.
하지만, 새로 자라는 꼬리는 원래의 마디 뼈 대신 연골 기둥으로 채워져 형태와 색상이 원래와 달라집니다.
또한 재생된 부위에는 자절면이 없기 때문에, 이미 재생된 부위는 다시 잘라낼 수 없습니다.
게다가 도마뱀 입장에서도 많은 에너지가 소모되기 때문에 꼬리를 자르는 것은 도마뱀에게도 매우 치명적인 선택입니다.
그리고 참고로 말씀하신 카멜레온은 꼬리를 자르지 못하며, 자르더라도 재생되지 않습니다.
안녕하세요, 말끔한할미새85님. 이중철 전문가입니다.
먼저, 카멜레온은 꼬리를 감는 특성상 자절 능력은 없지만, 장지뱀이나 게코 같은 도마뱀은 꼬리뼈에 자절면이라는 분절 틈이 선천적으로 형성되어 있어 위급 시 스스로 꼬리를 자르고 연골 막대 형태로 재생해낸답니다.
■ 미추골의 자절면 구조와 즉각적인 지혈 메커니즘
먼저 꼬리를 자르고 도망치는 능력은 카멜레온이 아닌 도마뱀붙이나 장지뱀 등의 고유한 생존 방식입니다. 이들 도마뱀의 꼬리뼈인 미추골 중앙에는 뼈가 쉽게 부러지도록 결합 조직으로 이루어진 자절면이 마디마다 미리 자리 잡고 있는데요. 천적에게 붙잡히는 등 위급한 상황이 닥치면 꼬리 근육을 반사적으로 강하게 수축시켜 이 자절면을 스스로 끊어냅니다. 지퍼가 풀리듯 톱니 모양의 근육 마디가 깔끔하게 분리되며, 절단과 동시에 혈관 괄약근이 신속하게 조여져 출혈이 거의 발생하지 않습니다. 떨어져 나간 꼬리는 신경 반사로 한동안 격렬하게 꿈틀거리며 포식자의 시선을 분산시킨답니다.
■ 아체 형성 기반의 조직 재생과 연골 관의 형성
꼬리가 잘린 도마뱀은 포유류와 달리 흉터 조직을 만들지 않고 상처 부위에 미분화 세포 덩어리인 아체를 신속하게 형성합니다. 이 아체 세포들이 왕성하게 분열하면서 새로운 혈관과 근육, 피부를 만들어내는데요. 다만, 재생된 꼬리는 원래 꼬리와 해부학적으로 완벽히 같지는 않습니다. 원래 있던 마디마디의 정교한 척추뼈 대신 단단하고 유연한 원통형 연골 관이 중심축을 대신 채우게 됩니다. 또한 내부 척수 신경도 단순화되고 비늘 무늬나 색상도 원래보다 다소 어둡고 뭉툭하게 자라나거든요.
정리하자면,
카멜레온과 달리 장지뱀 등은 꼬리뼈마다 자절면이라는 분절 구조가 미리 형성되어 있어 근육 수축만으로 피 한 방울 없이 꼬리를 끊어 도망칠 수 있으며, 이후 아체 세포를 통해 연골 중심의 새로운 꼬리를 재생해 생존을 이어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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