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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뱀은 어떻게 스스로 꼬리를 자를수있나요?

도마뱀은 신기한게 위협을 느끼면 자신에꼬리를 내어주고 도망을가는데 이과정에서 어떻게 아무조치 없이 꼬리가 저절로 떨어지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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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의 답변이 있어요!
  • 도마뱀이 스스로 꼬리를 떼어내는 것은 척추에 있는 특수한 구조 때문입니다. 도마뱀의 척추에는 약한 부위가 존재하는데, 이 부위가 바로 꼬리와 연결된 부분입니다. 위협을 느낄 때 도마뱀은 이 부위에 근육 수축을 유발하여 꼬리를 떼어낼 수 있습니다.

    이 때 척추의 약한 부위가 쉽게 분리되도록 진화한 것이 핵심입니다. 꼬리가 떨어지면 그 부위에서 출혈을 최소화하는 체액이 분비되어 상처를 빨리 치유할 수 있게 합니다. 또한 떨어진 꼬리는 움직임으로 인해 포식자의 주의를 끌어 도마뱀 자신이 도망갈 수 있는 시간을 벌어줍니다. 이렇게 도마뱀의 스스로 꼬리를 떼어내는 능력은 위협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중요한 생존 전략이 되고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김지호 박사입니다. 도마뱀이 천적을 만나면 재빨리 꼬리를 자르고 도망가는데요, 도마뱀 꼬리는 마디마디가 쉽게 잘려나가는데 그 원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잘린 단면을 보면 둘레에 모두 여덟 개의 원뿔 쐐기 구조가 있는데, 이 쐐기들이 앞마디의 구멍에 끼어 있다가 천적을 만나면 빠지면서 꼬리가 잘리는 것이라고 합니다. 평소에는 버섯 모양 돌기 사이의 공간과 미세 구멍에 있는 빈 공간이 잡아당기는 에너지를 흡수해 꼬리를 튼튼하게 유지하고 있다가, 위험이 닥치면 꼬리를 비틀어서 쉽게 잘려나간다고 합니다.

  • 안녕하세요. 손국현 전문가입니다.

    꼬리를 자르고 도망가는 도마뱀은 그러한 방식으로 생명을 유지하고 천적의 위협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꼬리자르기 특성을 가진 도마뱀은 , house Gecko, Green Anole, Leopard Gecko , Skink 등이 있습니다.

    꼬리를 자르는 이 방법은 " 자절 自切 , Autotomy " 이라고 하는데요, 스스로 끊는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어떤종은 자르고 나서 자라지 않는 것도 있고 다시 자라는 종도 있다고 하네요.

    이 자절 기능은 도마뱀 꼬리의 근육과 뼈 사이의 특정부위가 절단됩니다. 미리 형성되어 있는 분절설, 잘릴예정인 부분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쉽게 떨어집니다.

    신경계의 자극이 있고나서 , 뇌로부터 전기적 신호를 전달함과 동시에 근육이 절단면을 수축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그로 인해 그 부분이 떨어지는 것이지요.

    떨어진 꼬리는 몇분간 반사적으로 움직이며 포식자, 천적의 관심을 끌게 됩니다.

    도마뱀이 딱 끊을려고 준비하는게 아니라 진화론적으로 짤리게 약하게 점선처럼 잘려있다고 보는게 좋을 것같습니다.

    이것은 진화론적관점에서 생존확률을 증가시킵니다. 위협에서 도망치고 번식의 기회를 더 가질수 있기 때문입니다.

    도마뱀이 스스로 아프게 꼬리를 끊는게 아닌 끊어지게끔 발달이 되어 있다는 것을 참고하시어 주변에 꼬리가 잘린 도마뱀을 본다면 굳이 불쌍하게 생각하지 않아도 될 것입니다.

  • 안녕하세요. 김경태 전문가입니다.

    도마뱀의 꼬리는 부러지기 쉽고, 근육과 뼈가 쉽게 분리될 수 있는 특별한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위협을 느낀 도마뱀은 근육을 긴장시키고 꼬리를 빠르게 휘둘러서 상대에게 주의를 분산시키려고 합니다. 이 때 꼬리가 갑자기 꺾이면, 특수한 연골 구조와 근육의 수축으로 인해 꼬리가 자동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이는 도마뱀의 자기방어 메커니즘으로서 상대의 주의를 끌고 스스로의 생존을 위해 사용하는 전략입니다.

    떨어진 꼬리는 빠르게 움직이고 꼬리 자체에 감지 센서가 없기 때문에 도마뱀에게는 신경 자극이 전달되지 않습니다. 이후 꼬리는 시간이 지나면 재생되기도 합니다. 재생된 꼬리는 원래의 꼬리와는 약간 다른 형태를 가질 수 있지만, 도마뱀에게는 여전히 중요한 운동 도구로 사용됩니다.

  • 도마뱀이 꼬리를 자르는 것은 '자절'이라고 하며, 천적에게 공격당했을 때 꼬리를 희생하여 위기를 모면하는 방법입니다.

    도마뱀 꼬리는 단순히 근육으로 연결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탈리절이라는 특별한 마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탈리절에는 약한 근육과 혈관만 존재하며, 이 부분이 쉽게 끊어질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또한, 꼬리뼈는 탈리절 부분에서 연골로 이어져 있어 뼈 손상 없이 부드럽게 끊어집니다.

    도마뱀이 위험을 느끼면 뇌로부터 신호가 전달되어 꼬리 근육이 급격히 수축됩니다. 이 수축은 탈리절 부분의 근육과 혈관을 끊고, 뼈와 연골의 연결을 분리시켜 꼬리를 떨어뜨립니다. 이 과정은 매우 빠르게 일어나고, 도마뱀은 거의 통증을 느끼지 않습니다.

    하지만 도마뱀의 약 16개과 중 5개과만 꼬리를 자를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탈리절 구조가 없는 도마뱀들은 꼬리를 자를 수 없는 것이죠.

  • 안녕하세요. 황정웅 전문가입니다.

    도마뱀의 20과 중 13과에 속하는 도마뱀이 꼬리를 절단할 수 있습니다.

    도마뱀의 꼬리의 특정 부분이 탈락되기 쉬운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이를 탈리절 혹은 자절이라고 합니다.

    해당 부위는 꼬리의 뼈가 탈락되기 쉽고 단면의 미세구조가 잘리기 쉬운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근육이 수축되면서 해당 부분이 골절되고 꼬리가 떨어져 나갑니다.

    해당 부위의 혈관이 수축되어 출혈은 최소화됩니다.

    다만 이런 꼬리 절단은 1회용입니다.

    꼬리가 다시 재생되기는 하지만,

    기존의 꼬리와 동일한 구조로 재생되지는 않습니다.

    새로 생긴 꼬리는 뼈 대신 연골이 들어있고 자르는 능력도 잃게됩니다.(일부 종은 다시 자를 수 있는 꼬리가 자람)

  • 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도마뱀의 피부 조직의 단면은 발이 8개 달린 플러그처럼 양쪽 피부 조직이 쐐기처럼 맞물린 상태입니다. 따라서, 일정한 힘을 가하면 떼어낼 수 있는 구조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