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도 배관이 원래 냉수 배관 한 가지만 있는 게 아닌가요?
가끔 뉴스나 재난 문자를 보면 경기도 어느 지역에 온수 배관이 파손되어 온수 공급에 문제가 생겼다는 내용을 봤는데, 사진 보면 도로 지하에 온수 배관이 터져 주변이 온통 증기로 가득한 사진도 봤습니다.
저는 서울 거주자인데요. 당연히 옥외 지하에 있는 상수도 배관은 냉수 하나만 있을 걸로 알고 있었는데, 원래 옥외 지하에 상수도 배관은 온수, 냉수 구분 없이 하나 뿐이고 옥내로 들어와서 두 갈래로 나눠서 보일러의 온수 라인과 냉수 라인을 연결하는 거 아닌가요?
지역에 따라 깔려 있는 배관 유형(냉온수 따로/냉수만)이 다른 건가요?
안녕하세요. 이형민 전문가입니다.
상수도 배관에는 일반적으로 냉수 배관과 온수 배관이 모두 포함이 된다고 합니다. 냉수 배관의 경우에는 차가운 물을 공급하고 온수 배관의 경우에는 가열된 물을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주거 시설에는 온수와 냉수 모두 필요로 하기 때문에 같이 사용이 된다고 합니다. 이외 상가에는 특별한 용도로 사용하는게 많기 때문에 다양한 배관이 사용되기도 한다고 하니 참고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염정흠 전문가입니다.
보통은 상수도에는 냉수(상온의 물)가 지나가는 배관만 있습니다. 하지만 지역에 따라서 지역난방을 하는 곳이 있습니다. 지역난방은 각 집마다 보일러 같은 난방시설을 두는 것과 달리 지역난방공사에서 난방에 필요한 온수를 만들어서 주변에 아파트나 빌딩에 공급하는 것입니다. 지역난방에 공급되는 물은 전기와 온수를 같이 생산해낼 수 있는 열병합발전을 통해 만들어진 매우 뜨거운 물을 아파트에 있는 중간 기계실을 거쳐서 각 세대로 전달됩니다. 발전을 하는 과정에서 생겨난 온수이기 때문에 온수를 만드는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경제적이라 판단하여 시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