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갓집에 가면 비싼 소고기가 아닌 씨암닭을 잡아 주는 이유가 먼가요?

안녕하세요. 예전에는 결혼을 하고 난후 처음으로 처갓집에 가면 장모님께서 사위에게 씨암닭을 잡아줬다고 들었습니다. 그만큼 사위가 귀한 손님이기 때문이라고 알고 있는데요. 그런데 가격이 비싸고 맛있는 소고기가 아니라 왜 흔한 씨암닭을 잡아서 준걸까요?

5개의 답변이 있어요!

  • 예전 농촌에서는 소보다 닭이 더 귀한 대접 음식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특히 씨암닭은 알을 낳는 암탉이라 함부로 잡지 않았기 때문에 손님 접대용으로 내놓는 것은 큰 정성이었습니다. 또한 닭 한 마리로 백숙이나 닭곰탕을 만들어 온 가족이 함께 먹을 수 있어 실용적이었고, 기력 보충에도 좋다고 여겨졌습니다. 그래서 사위에게 씨암닭을 잡아준 것은 단순히 음식값의 문제가 아니라 "가장 아끼는 것을 내어준다"는 환영과 정성의 의미가 담긴 풍습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채택된 답변
  • ....조선시대 때 소고기를 먹는 건 관청에 신고해야 했음

    우금령이라고 찾아보셈 소는 귀한 재산이기 때문에 (농사 짓는 데 쓰임) 소가 늙거나 다쳐서 일을 못하게 되어야 관청에 신고하고 잡아먹을 수 있었음

    사위 올 때 타이밍 좋게 소가 늙거나 다침?

    그게 아니면 곤장 쳐맞을 각오하고 걍 소 도축함?

    그 정도는 아닐 듯

  • 지금이야 소고기를 쉽게 구하기도 하고 사먹기도 하지만 과거에는 소고기를 먹는 것은 거의 힘든 일이였습니다. 더욱이 소는 농사일을 돕는 동물이기에 잡아 먹는 경우는 거의 없었습니다. 과거 집에서 키우는 가장 소중한 동물은 씨암탉 입니다. 씨암탉은 알을 낳고 병아리를 부화시킬 수 있는 농가의 핵심 자산이므로, 이를 잡는 것은 가장 귀한 손님을 위한 선물이 되기에 사위가 오면 씨암탉을 잡았습니다.

  • 말씀하신대로 옛날이잖아요 소고기를 어디서 살까요? 집에 있는 육류중에 닭이 가장 귀하죠 거기다 씨암탉은 계난으로 영양을 계속 챙겨주는거잖아요 씨암탉이 더 건강에는 좋아요~~

  • 안녕하세요! 아무래도깜찍한황새입니다.

    옛날 시골에서 씨암닭은 매일 달걀을 낳아주는 귀한 재산줄이었습니다. 그런 씨암닭을 잡는다는 건 사위를 소고기 이상의 정성과 최고 대접으로 반긴다는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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