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목 뼈소리 원인이 무엇일까요??
안녕하세요 저는 앉아서 오랜시간 공부하는 학생입니다. 자세가 좋지 않은건 알고 있었으나 몇개월 전부터 목에 뼈소리가 많이 나기 시작하더니 최근에는 팔을 높이 들었다 내릴때 두둑 하면서 걸리는 소리가 나더군요. 병원을 가보니 흉곽쪽에 충돌증후군 같다고 하십니다. 고개를 숙일때에도 어딘가 뚝 하고 걸렸다가 올라오는 느낌입니다. 통증이 심하진 않구요. 고개를 숙이면 피가 쏠리는 느낌이 나며 편두통이 오긴 합니다.
또한 고개를 천천히 숙일때 고개가 덜덜 떨리는거 같기도 하고,정방향으로 누웠다가 고개먼저 들면서 일어날때 코어근육?(허리쪽)이 이전보다 훨씬 덜덜떨립니다. 원인을 모르겠어 걱정이 되네요. 참고로 팔, 엄지손가락, 허벅지쪽에 근육튐(통통통통 하면서 튀는 느낌)의 증상도 있었습니다. 이때문에 건강염려증도 생겨, 의심하기 싫지만 루게릭병과 같은 무서운병도 의심이 들고 불안에 빠져 살고 있습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진호성 의사입니다.
대부분 인대나 근육이 늘어나면서 나는 소리입니다.
공부를 하거나 업무를 볼 때 주로 앉아서 시간을 보내시는데 이렇게 장시간 앉아 있다 보면 뒷목이랑 어깨 주변이 뻐근한 불편함이 점점 생기게 됩니다. 이때 목통증이 점점 심해지고 심한 경우에는 목을 돌리거나 움직일 때 소리가 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목이 뻐근할 때 목을 돌려가면서 소리를 내시는 분들도 간혹 있습니다.
이러한 습관은 일시적으로 시원할 수 있겠지만 반복되면 오히려 목 건강을 해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습관이 반복되면 목이 1자 혹은 역C자 형태로 변형되면 주변 근육과 인대 등의 연부 조직이 과도하게 긴장하고 척추 주변 구조물이 충돌해서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에는 목디스크로 발전하게 되니, 평소 올바른 생활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경추 질환을 예방하려면 컴퓨터나 스마트폰 화면의 눈높이를 맞춰줘야 하며, 근육을 강화해 줘야 합니다. 또한 높지 않은 낮은 베개를 사용해야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답변이 도움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