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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얀굴뚝새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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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계단운동을 하는데 갈수록 숨이 안찹니다. 숨이 안차면 폐가 좋아졌다는 증거일까요?

성별

여성

나이대

50대

걷기운동하다가 체지방 연소를 위해서 계단오르기를 30분 정도 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정말 숨차고 땀도 나고 힘도 들었는데 매일 하니 숨도 거의 안차고 다리에도 힘이 생기고 몸이 가뿐해진 것 같습니다. 살이 많이 찌면 일단 조금만 걸어도 숨이 차던데 운동으로 인해 숨이 안 차면 폐기능이 향상된 건가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강한솔 의사

    강한솔 의사

    응급의학과/피부미용

    결론부터 말하면, 숨이 덜 차는 것은 “폐 자체가 커지거나 좋아졌다”기보다는 심폐지구력과 근육 효율이 함께 향상된 결과로 보는 것이 정확합니다.

    운동 초기에 숨이 찼던 이유는 같은 강도의 계단 오르기를 할 때 산소 요구량이 갑자기 증가했지만, 심장 박출량·말초 근육의 산소 이용 능력·호흡 조절이 이를 따라가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매일 반복하면 심장은 한 번에 더 많은 혈액을 내보내고, 다리 근육의 미토콘드리아 밀도와 모세혈관 분포가 증가하여 같은 운동 강도에서 필요한 산소량이 상대적으로 줄어듭니다. 그 결과 호흡수와 호흡 노력도가 감소하면서 “숨이 덜 찬다”는 체감이 생깁니다.

    중요한 점은, 성인의 폐 용적이나 구조적 폐기능(예: 폐활량)이 운동만으로 의미 있게 증가하는 경우는 드물다는 것입니다. 다만 환기 효율, 호흡근의 지구력, 심폐 협응 능력은 분명히 향상됩니다. 또한 체중 증가 시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찼던 것은 체중 부하 증가, 인슐린 저항성, 심폐 효율 저하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현재 상태는 운동 적응이 잘 이루어지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이며, 체지방 감소·혈압·혈당 조절 측면에서도 유리합니다. 다만 항상 숨이 전혀 차지 않는 강도라면 심폐 자극은 점차 줄어들 수 있으므로, 간헐적으로 속도를 높이거나 계단 높이·시간을 조절하는 방식으로 강도 변화를 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근거: ACSM’s Guidelines for Exercise Testing and Prescription, Guyton & Hall Textbook of Medical Physiology, Campbell-Walsh-Wein Urology의 운동생리 관련 기술.

  • 안녕하세요. 오현수 의사입니다.

    폐기능, 심기능의 개선이 이루어졌을 가능성, 체력의 상승 등이 있겠네요

    과격하지 않은 선상에서 꾸준한 운동을 하는것이 건강에 도움이 된답니다. 답변이 도움되었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