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며칠째 명치 눌리는 느낌인데 괜찮은걸까요?

성별

남성

나이대

30대

기저질환

혈압 130대, 간수치ALT82

복용중인 약

파마레바미피드정,티피엠정,비스칸엔캡슐,진트로이에프정

야간근무자고 밤 8시에 일어나 오후 1시에 자고 있습니다

간 수치가 82가 나와 출근길, 퇴근길을 빠른 걷기로 걷고 식단도 조절하여 하루에 두끼, 기상직후 공복으로 시작하여 근무 중에 오전 1시엔

흑미잡곡밥 반그릇, 단백질반찬(장조림이나 불고기, 계란찜등), 생양배추채, 블루베리, 바나나, 견과류 등을 도시락으로 섭취하고

퇴근후엔 오전 9시 30분~1시에 닭가슴살 1팩, 생양배추채를 먹는 식단으로 3주정도 진행했습니다

3주가 지났는데 90kg에서 83.6kg까지 내려가 너무 빨리 빠지는 거 아닌가 싶었는데

나흘~닷새전부터 명치가 조금 더부룩한 느낌이 나면서 사흘 전부터는 눌리는 느낌도 같이 들어 내과에 갔더니 눕혀서 청진기로 대보고, 손으로 배를 눌러도 크게 아픈 곳은 없어 약복용하고 보자면서 파마레바미피드정, 티피엠정, 비스칸엔캡슐, 진트로이에프정을 3일치 처방했습니다.

밥을 먹고난 후엔 괜찮아지는데, 1~2시간정도 지나면 다시 눌리는 느낌이 좀 듭니다. 못참도록 아프다거나 한 느낌은 아닌데 명치때문에 몸이 긴장했는지 어젠 등이 조금 쑤셨고 오늘은 등은 덜했습니다. 변은 그제 설사 한 번 보고 다시 정상대변으로 돌아왔고, 잘 때는 아프지 않고 괜찮습니다. 트룸도 좀 나오고, 방귀는 잘 안 나오는데 어젠 한 번 도시락먹고 나왔습니다. 이제 약복용 이틀차를 끝내고 삼일차 시작하려고 하는데 원래 삼일정도는 쉽게 안 낫나요? 큰 병일 수도 있나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지금 증상의 가장 유력한 원인은 급격한 체중 감량과 식단 변화로 인한 위장관 부담입니다. 처방받은 약도 그 방향으로 맞춰져 있습니다.

    처방약을 보면, 레바미피드(위점막 보호), 티피엠(소화효소), 비스칸(위산 억제 계열), 진트로이(위장운동 촉진) 조합으로 기능성 소화불량과 위염을 함께 잡는 구성입니다. 3일치는 증상 경과를 보기 위한 단기 처방이고, 3일 만에 완전히 낫지 않는 경우도 흔합니다.

    증상이 이 정도로 설명 가능한 이유를 살펴보면, 3주에 6.4kg 감량은 일반적으로 권장하는 주 0.5kg에서 1kg 범위를 상당히 초과합니다. 급격한 식이 제한은 위산 분비 리듬과 위장 운동을 흩트리고, 공복 시간이 길어지면 위산이 점막을 자극해 식후 일시 호전, 1시간에서 2시간 후 재악화하는 패턴이 나타납니다. 선생님이 말씀하신 패턴과 일치합니다. 야간 근무로 인한 일주기리듬 교란도 위장관 운동에 추가적인 영향을 줍니다.

    다만 아래 증상이 새로 생기면 재진을 서두르셔야 합니다. 검은 변 또는 혈변, 구토, 통증이 등 왼쪽 어깨 방향으로 퍼지는 경우, 발열이 동반되는 경우, 약 복용 후에도 악화되는 경우입니다.

    지금 당장 식단에서 조정하실 것이 있습니다. 생양배추는 식이섬유가 과하면 팽만감을 악화시킬 수 있으니 익혀서 드시거나 양을 줄이시고, 공복 시간을 과도하게 늘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체중 감량은 지금보다 속도를 줄이는 것이 위장에도, 근손실 예방에도 유리합니다.

    3일차 약 복용 후에도 증상이 지속되면 추가 처방 또는 헬리코박터 검사, 필요시 위내시경을 논의해보시는 것이 적절합니다. 큰 병일 가능성은 현재 정황상 높지 않지만, 위내시경을 한 번도 안 받으셨다면 이번 기회에 받아두시는 것을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