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녹보수꽃에서 나온게 씨방이 맞을까요??
해마다 수시로 녹보수에서 꽃이 폈다졌다하는데 이번에는 꽃에서 긴 씨방같은게 나왔어요~
이게 씨앗이 맞을까요? 처음보는거라 궁금해서 올려 봅니다~~
3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지빠귀님. 이중철 과학기술전문가입니다.
'녹보수' 반려식물 잘 키우고 계시지요?네, 맞습니다. 그리고 사진에 보이는 것은 씨앗 자체라기보다 녹보수의 꽃 뒤에 생긴 열매, 즉 씨방이 길게 자란 모습으로 보시는 것이 더 적절한 표현이랍니다.
'녹보수'는 꽃이 진 뒤 길고 가는 꼬투리 모양의 열매를 만들고, 그 안에서 날개 달린 씨앗이 성숙합니다.
즉, 지금 보신 긴 초록색 구조물은 바로 '씨앗'이 아니라, '씨앗이 들어 있는 열매'가 아직 익어가는 단계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여집니다. 녹보수의 기다란 열매는 충분히 익으면 갈색 계열의 색상으로 변하고 갈라지면서 씨앗이 나오거든요.
사진만 보았을 때에는 줄기나 꼬투리 모양이 꽤 자연스럽고, 녹보수의 전형적인 열매 형태와도 잘 맞아 보여요.
특히, 녹보수는 꽃이 반복적으로 피고 지는 관엽식물이라서, 꽃이 진 뒤 이런 길쭉한 열매가 달리는 일이 흔하답니다.
정리하자면,
꽃에서 나온 긴 부분은 씨앗이 아니라 씨앗이 들어 있는 열매입니다.
익기 전에는 초록색이고 길쭉하며, 나중에 갈색으로 변해 벌어집니다.
그래서 지금은 씨앗이라고 보기보다 씨방이 발달한 아직 열매의 단계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주의하실 점도 하나 있는데요.
일반적으로 열매가 잘 익으려면 식물이 충분히 건강해야 하고, 실내에서는 수정이 제대로 안 되어 비어 있거나 중간에 마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지금 상태만으로는 '반드시 씨앗이 제대로 맺혔다'라고 단정하기는 어렵고, 더 자라면서 색상의 변화와 벌어짐이 있는지를 관찰해보아야 알 수 있는 것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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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택된 답변네, 씨방이 맞습니다.
실내에서 자라는 녹보수가 꽃을 피우는 것도 쉽지 않은데, 씨방까지 맺힌 것은 정말 보기 드문 행운이네요.
이 긴 꼬투리 안에서 날개가 달린 납작한 씨앗들이 촘촘하게 자라나게 되는데, 지금 자르지 마시고 씨방이 초록색에서 갈색으로 바짝 마르고 스스로 갈라질 때까지 기다렸다 수확하시면 됩니다.
해마다 꽃이 피고 씨방까지 맺힌 것을 보면 현재 집안의 햇빛과 통풍 환경이 녹보수가 자라기에 정말 최적인듯 합니다.
안녕하세요.
사진을 보니 녹보수 꽃이 진 자리에서 길고 가느다란 꼬투리처럼 늘어진 구조가 생겼는데요, 이는 씨방이 자라서 만들어진 열매일 가능성이 꽤 높아 보입니다. 꽃가루받이가 성공하면 꽃의 씨방 부분이 자라면서 이렇게 길게 늘어질 수 있습니다.
녹보수는 실내에서는 꽃이 피어도 수정이 잘 안 돼 열매까지 가는 경우가 흔하지 않은데, 간혹 자연수분이나 자가수분으로 씨앗이 들어 있는 꼬투리가 형성되기도 합니다. 사진 속처럼 꽃 아래에서 길게 내려오는 녹색 막대 모양은 단순 꽃대보다 열매 쪽 모습에 더 가까워 보이는데요, 조금 더 지켜보셨을 때 점점 굵어지거나 길어진다면 열매일 가능성이 높고, 노랗게 마르며 떨어지는 경우에는 수정 실패 가능성이 있으며, 익으면서 갈색으로 변하고 갈라지는 경우에는 안에 씨앗이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따라서 억지로 따지 마시고 몇 주~몇 달 관찰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