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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

낙타는 사막에서 오래 잘 살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예전에 거란왕이 고려 왕건왕에게 낙타를 선물했는데 그것을 굶어죽였다는 얘기를 듣고

낙타가 어찌 잘 살고 있는건지 갑자기 궁금해졌습니다.

낙타는 진짜 오래 잘 살고 있는데요, 어찌해서 바퀴벌레처럼 열심히 잘 살고 있는건가요?

더워서 수분보충도 하기 힘들텐데요, 야생낙타도 생존을 은근 잘한다고 들어서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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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의 답변이 있어요!
  • 김지호 박사
    김지호 박사
    서울대학교

    안녕하세요.

    '낙타'는 낙타과에 속하는 포유동물인데요, 정말 뜨거운 기후를 가지고 있는 사막에서는 사람조차 서있기가 힘들지만 낙타는 이러한 극한 환경에서도 잘 생존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낙타의 가장 큰 특징은 등에 있는 커다란 혹인데요, 이 혹으로 인해 낙타는 사막에서 짧게는 4~5일, 길게는 20일 정도 물 없이 살 수 있습니다. 이를 이용해 낙타 등에 물과 짐을 싣고 먼 거리의 이동이 가능했고, 이를 기반으로 동서양을 연결하는 최초의 실크로드도 생겨날 수 있었습니다. 낙타의 혹 안에는 물이 들어있다고 생각을 하는 사람이 있는데 실제로는 지방으로 가득 차있는데요, 낙타는 생활을 하다가 물이 필요한 경우에는 혹 안의 지방을 분해시켜서 약 15일 정도 살 수가 있습니다. 또한 낙타의 배설물은 다른 동물에 비해 매우 건조하며, 신장은 체내 수분에서 독소를 효과적으로 제거해 소변으로 배출하는 수분도 소량으로 만듭니다. 게다가 낙타는 발바닥이 꽤나 넓기 때문에 모래에 잘 빠지지 않고 쉽게 걸어다닐수가 있으며, 콧구멍도 스스로 막을수 있기 때문에 모래바람이 분다고 해도 꿋꿋이 걸을수 있습니다. 특히 낙타는 호흡할 때 상대적으로 낙타의 몸보다 차갑고 건조한 공기는 들이마실 때 코를 건조하고 내쉴 때는 콧속보다 뜨거운 숨이 나가면서 상대 습도가 생기는데요, 이때 상대 습도로 인해 날 숨 속에 있는 수분은 코에 맺히고 다시 그 수분은 낙타의 몸속으로 흡수합니다. 이처럼 철저하게 물을 절약할 수 있는 몸을 가지고 있기에 낙타는 매우 장기간 건조한 날씨에 견딜 수 있는 것입니다.

    1명 평가
  • 안녕하세요. 김경태 전문가입니다.

    낙타는 몸에서 수분을 효과적으로 보존하는 능력이 뛰어나요. 그들은 체온을 조절하여 땀을 적게 흘리고, 물이 부족할 때는 체중의 약 25%까지 수분을 잃을 수 있습니다.

     배에 있는 혹은 지방을 저장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 지방은 필요할 때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며, 수분을 보존하는 데도 기여합니다.

  • 낙타가 사막에서 오래 살 수 있는 이유는 그 신체적 특징 때문입니다.

    우선 낙타의 발은 매우 넓어서 모래에 잘 빠지지 않습니다.

    또한 날 숨에 포함된 수분은 코 끝에 맺혔다가 다시 체내로 흡수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등 철저히 수분의 배출을 억제하는 신체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낙타 등의 혹에는 지방이 가득 차 있어 먹지 않거나 물을 마시지 않고도 오랬동안 생활이 가능하죠.

    이것이 낙타가 사막에서도 오래 살 수 있는 이유입니다.

  • 낙타는 사막에서 적응력이 뛰어난 생리적 특성 덕분에 잘 살아남습니다. 낙타는 물을 오랫동안 섭취하지 않아도 견딜 수 있으며, 몸의 지방을 혹에 저장해 에너지와 수분을 얻습니다. 또한, 낙타의 혈액은 탈수 상태에서도 점성이 적어 혈액순환이 원활하며, 두꺼운 피부와 얇은 털로 체온 조절을 잘합니다. 이 덕분에 사막의 극한 환경에서도 효율적으로 생존할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홍성택 전문가입니다.

    낙타는 체내에서 수분을 효율적으로 보존할 수 있는 능력이 뛰어나며, 체온을 조절하여 땀을 덜 흘립니다. 이로 인해 사막과 같은 건조한 환경에서도 오랜 시간 동안 물 없이 지낼 수 있습니다. 또 낙타의 혹은 지방을 저장하는 역할을 하며, 필요할 때 이 지방을 에너지로 변환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는 음식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생존할 수 있게 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