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에 흰머리가 늘어나는 것은 매우 흔한 현상입니다. 가장 큰 영향은 유전이며, 스트레스, 흡연, 수면 부족, 영양 상태 등이 일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다만 이미 흰머리가 생기기 시작한 경우 이를 완전히 멈추거나 원래 검은 머리로 되돌리는 방법은 현재까지는 제한적입니다.
스트레스 때문에 흰머리가 생긴 경우 일부는 호전될 수 있다는 연구들이 있지만, 실제로는 대부분 모낭의 색소세포 기능이 감소하면서 발생하기 때문에 한 번 흰머리가 된 모발이 다시 검게 변하는 경우는 흔하지 않습니다.
인터넷에서 광고하는 흰머리 샴푸, 영양제, 두피 제품들도 흰머리를 확실하게 막거나 되돌린다는 근거는 부족합니다. 다만 철분, 비타민 B12, 엽산 부족이 있는 경우에는 교정 후 도움이 될 수 있으므로 갑자기 흰머리가 급격히 늘었다면 건강검진이나 혈액검사를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현실적으로는 뿌리 염색 주기를 조절하거나, 밝은 색으로 염색해 흰머리가 덜 도드라지게 하는 방법, 또는 흰머리와 자연스럽게 섞이는 스타일을 선택하는 방법이 가장 많이 활용됩니다.
다행인 점은 본인은 흰머리가 매우 많아 보인다고 느껴도 주변 사람들은 생각보다 크게 신경 쓰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40대 이후의 흰머리는 노화의 자연스러운 과정으로 받아들여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만약 최근 6개월에서 1년 사이에 갑자기 흰머리가 급증했다면 갑상선 질환, 빈혈, 영양 결핍 여부를 한 번 확인해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