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가전제품
정말모던한물범
시스템에어컨 이사할때 불편하지않나요?
요즘은 시스템에어컨으로 많이 바꾸는 추세인데 시스템에어컨은 이사할때 어떻게 하시나요? 이전이나 설치가 일반 에어컨보다 힘들지않나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
이사할 때 불편하냐는 질문에 답하려면 먼저 성격부터 짚어야 합니다. 시스템에어컨은 가전이라기보다 건물 설비에 가깝습니다. 본체가 천장 안에 들어가 있고 배관과 배수관이 벽과 천장 속을 지나가거든요. 그래서 이사 갈 때 떼어 가는 물건이 아니라 그 집에 두고 가는 물건입니다.
떼어 가는 게 아예 불가능하지는 않지만 현실적으로 손해입니다. 천장 마감을 뜯고 배관을 철거한 뒤 원상복구까지 해야 하는데, 그 비용이 새 제품을 사는 값에 가깝거나 넘어갑니다. 게다가 새 집의 배관 길이와 천장 구조가 다르면 그대로 못 붙이는 경우도 많고요.
그래서 실제로 신경 쓰실 부분은 소유권과 책임 쪽입니다. 전세나 월세라면 시스템에어컨은 집주인 소유의 시설물이라 계약서에 그대로 적혀 있어야 하고, 고장 났을 때 수리 책임도 원칙적으로 집주인에게 있습니다. 매매라면 대개 붙박이로 함께 넘어가니 계약 전에 대수와 작동 여부를 확인해 두시는 게 좋습니다.
들어가실 때 꼭 확인하실 게 있어요. 각 방 에어컨이 실제로 다 켜지는지, 냉방이 되는지, 그리고 물이 새지 않는지입니다. 시스템에어컨은 안에서 생긴 물을 관으로 흘려보내는 구조라 배수관이 막히면 천장에서 물이 떨어집니다. 이건 겉으로는 안 보여서 살기 시작한 뒤에야 알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는 동안의 불편도 솔직히 말씀드리면 청소가 어렵다는 점입니다. 벽걸이처럼 필터만 빼서 씻는 걸로는 부족하고, 안쪽 송풍팬까지 하려면 전문 세척을 불러야 합니다. 여러 대면 비용도 대수만큼 붙고요. 그래서 곰팡이 냄새가 나기 시작하면 미루지 마시는 게 낫습니다.
대신 장점도 분명합니다. 벽면과 바닥을 차지하지 않아 방이 넓게 쓰이고, 실외기를 여러 대가 나눠 쓰기 때문에 소음과 베란다 공간 면에서 유리합니다. 정리하면 이사할 때 들고 다니는 물건이 아니라 그 집에 딸린 시설이라고 보시면 되고, 그래서 이사할 때보다 들어가기 전에 확인하는 게 더 중요한 물건입니다.
채택된 답변시스템에어컨은 이사할 때 이전설치가 훨씬 불편하고 까다롭습니다.
냉매회수-->실내기.실외기 철거-->새집 배관 작업-->천장 타고 마감-->진공 작업-->냥매 충전 및 시험운전 등의 복잡한 과정이 필요합니다.
특히 새집에 시스템에어컨용 배관이 미리 설치되어 있지 않으면 천장울 뜯어 배관을 새로 매립해야 할 수도 있어 비용과 공사가 상당히 커집니다.
그래서 시스템에어컨이 설치된 집으로 이사하는 경우에는 기존 에어컨을 그대로 두고 가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보통 시스템 에어컨은 가져가지 않습니다. 천장 철거 및 복구 비용이 커서 두고 가며 대신에 시스템 에어컨이 있는 집이 매매가격이 더 비싸고 또 매물도 잘 팔리는 특징이 있습니다. 보통은 다 놓고 가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