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뉴스에서 본 디리스킹(de-risking·위험제거)는 무슨 뜻인가요?
연합뉴스에 경제 관련 뉴스를 봤는데,
"유럽연합(EU) 27개국 정상들이 중국과 계속 교역하면서도 의존도는 줄여나가는 이른바 '디리스킹'(de-risking·위험제거) 전략을 재천명했다." 라는 기사 중에
디리스킹(de-risking·위험제거)는 정확히 무엇을 뜻하는 것인가요?
안녕하세요. 김지훈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전면적인 공급망 분리가 외교ㆍ경제 현실상 부담이 크니 좀 더 수위를 조절하자는 게 디리스킹의 정의입니다. 미국에 동조하면서도 중국에 마냥 등을 돌릴 수 없는 유럽 국가들을 의식해 새롭게 정립한 개념입니다.
안녕하세요. 전중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디리스킹은 탈위험(위험관리)이라는 뜻으로
본래 의미는 금융기관이 위험 관리를 위해 특정 분야의 거래를 제한하는 것을 뜻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김민준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디리스킹(de-risking)은 금융 기관이 고위험 국가나 비즈니스, 특정 업종 등과의 금융 관계를 중단하거나 제한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는 보안과 규정 준수에 대한 우려로 인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디리스킹은 금융 기관이 위험 요소를 최소화하고 법적, 규정상의 요구사항을 준수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채택하는 전략입니다. 금융 기관은 위험 요소를 식별하고, 이로 인해 불이익을 받을 가능성이 있는 고위험 국가, 비즈니스, 업종 등과의 금융 관계를 줄이거나 종료함으로써 위험을 감소시키려고 합니다.
디리스킹의 결과로 인해 일부 국가나 비즈니스는 금융 서비스에 접근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이는 그들이 금융 서비스에 대한 의존성이 큰 경우, 경제적 격차를 심화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디리스킹은 자금세탁과 테러자금 조달 등 금융 범죄를 방지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도 이루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