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브랜드'라는 용어는 비윤리적단어인데 계속 사용되는 이유는?
과거 노르웨이 드에서 소유자를 구분하기 위해 소나 말 등의 가축에 불로 달군 쇠로 낙인을 찍은 것을 브랜드라고 했는데요. 이런 비윤리적인 단어를 계속 사용하는 이유는 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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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브랜드(brand)라는 단어는 노르웨이 고어 ‘brandr’에서 나온 것으로 추정된다고 하지요. 이 단어는 ‘태운다(to burn)’는 뜻을 지니고 있다고 합니다. 이것이 보여 주듯 고대 유럽에서 가축의 소유주가 자기 가축에 낙인을 찍어 소유주를 명시하던 사례에서 파생했다고 보는 것이 브랜드라는 단어의 유래에 대한 가장 일반적인 생각입니다. 이는 서양 뿐 아니라 동양에서도 마찬가지인데 고대 이집트에서 벽돌에 이름을 표시해 제조자를 명시해 품질을 보증했던 일이라거나 일찍이 영국에서 위스키 제조업자들이 나무통에 인두를 이용해 화인(火印)을 찍은 것도 들 수 있다고 합니다. 이렇듯 동물에게 국한 된것이 아니기에 아직 까지 브랜드가 그 물건 혹은 동물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