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살 감기에 걸리면 왜 춥다고 느끼는 건가요?

몸살감기에 걸리면 몸에 열이 38도, 39도까지 아주 높에 올라가잖아요.

근데 몸은 엄청나게 뜨거운데 왜 우리는 으슬으슬 춥다고 느끼는 건가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몸살감기에 걸렸을 때 열이 38도, 39도까지 오르는데도 으슬으슬 춥다고 느끼는 이유는 몸이 체온을 높이려고 하는 생리적 반응 때문입니다.

    감기에 걸리면 우리 몸은 바이러스와 싸우기 위해 체온을 올려 병원균의 활동을 억제하려고 합니다. 이 과정에서 뇌의 시상하부가 체온 조절 중추로 작용해 현재 몸의 온도를 ‘낮다’고 느끼게 만듭니다. 그래서 실제 몸은 뜨거운데도 체온을 더 높이려고 근육을 떨거나 혈관을 수축시키면서 ‘춥다’는 감각이 드는 거죠. 이를 ‘오한’이라고 부릅니다.

    즉, 몸이 뜨거운 상태임에도 내부적으로는 아직 목표 체온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인식해서 몸이 스스로 열을 내기 위해 춥다고 느끼고, 떨림과 함께 열을 만드려는 것입니다. 열이 점점 오르면서 몸이 따뜻해지면 그때서야 춥다는 느낌이 사라집니다.

    이처럼 ‘열이 나는데 춥다’는 감각은 몸이 감염과 싸우며 체온을 조절하는 자연스러운 방어기전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몸살감기 겪으실 때 이 과정이 힘드시겠지만,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가 중요하니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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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몸살감기에 걸려 체온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춥다고 느끼는 이유는 우리 뇌 속에 있는 체온 조절 중枢가 평소보다 목표 온도를 훨씬 높게 설정하기 때문입니다. 바이러스와 싸우기 위해 뇌가 설정 온도를 39도처럼 높게 올리면, 현재 몸이 38도더라도 뇌는 목표치보다 낮다고 판단하여 오히려 몸이 차갑다고 느끼게 만드는 것입니다. 이때 뇌는 열을 더 내기 위해 근육을 떨게 만들어 '오한'을 유발하고 피부 근처 혈관을 수축시키는데, 이 과정에서 겉은 뜨거워도 속은 으슬으슬한 기분이 들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실제 체온은 정상보다 높지만 뇌가 인식하는 기준치에 도달하지 못해 발생하는 일종의 감각 오류이며, 몸이 열을 열심히 만들어내는 방어 기제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를 통해 설정 온도가 서서히 내려가면 추운 느낌도 사라지니, 무리하지 마시고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며 쾌차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