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불안을 한번이라도 느꼈다면 정신과 병원에 가야 하는 건가요? 불안은 생활습관으로 충분히 통제할 수 있는 건가요?
저는 원래 불안도, 스트레스도 잘 느끼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집에만 있다 보니까 정신적으로 고립되고 많이 병들어있는 게 보이더군요.
아빠가 늦게 귀가하거나 한 눈을 판 사이에 사라지면 불안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냥 아예 어떤 기대도, 꿈도 다 내려놓아버렸습니다.
그러니까 홀가분해지면서 자유로워지더군요. 누가 누구를 챙기고 할 그런 것도 없이 그냥 내 삶을 온전히 받아들이면서 주말에는 망고스무디를 마시고, 내가 제일 좋아하는 윌리 넬슨의 <Always on my mind>를 조용히 듣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매일 달리기를 하고 집에 오는 생활을 하면서 느낀 게 확실히 잡생각이 들지 않더군요. 정신도 맑아지고요.
누나가 "00아, 너도 서울에 와야 하지 않겠어?"라고 하면 예전에는 주춤했는데
지금은 "서울 x까라 그래"라고 합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