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상 발생 시점과 사진 소견을 종합하면 성병성 곤지름 가능성은 낮고, 회음부 습진성 피부염 또는 초기 진균성 피부염이 더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루 이틀 사이에 갑자기 생겼고, 따가움과 가려움이 주증상이며, 병변이 돌출된 사마귀 형태가 아니라 편평한 홍반 위주라는 점은 곤지름의 전형적인 양상과 맞지 않습니다. 곤지름은 보통 수주에서 수개월에 걸쳐 서서히 생기며, 통증·가려움보다는 만져지는 혹이 먼저 나타납니다.
이 부위는 습기와 마찰이 많아 땀, 꽉 끼는 속옷, 장시간 앉아 있음 등으로 간찰부 피부염이 흔하고, 초기에는 따갑고 가려운 붉은 병변으로 시작합니다. 경우에 따라 칸디다성 피부염도 비슷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성병으로 단정할 근거는 없습니다. 며칠간 해당 부위를 건조하게 유지하고 마찰을 줄이십시오. 3일에서 5일 내 호전이 없거나, 병변이 돌출된 혹처럼 변하거나 빠르게 커지면 비뇨의학과 또는 피부과에서 직접 진찰을 받는 것이 정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