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기특한잠만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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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에게 충성을 다하는 아들도 있을까요?
저는 약간 그런 편입니다.
어릴 때 아빠가 놀이방에 맡기고 회사로 출근을 하려고 하면 저는 엄청 울부짖으면서 아빠랑 떨어지기 싫어했고,
막상 놀이방 안으로 들어가면 친구들과 놀면서 TV도 보고 아빠가 데리러 올 때까지 기다리다가 같이 갔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런 게 점점 사라지지 않고 오히려 강화되어 28살이 된 지금도 아빠를 찾게 되더군요.
정확히 말하면 아빠와 나 자신을 동일시하게 되고 그렇게 목숨 바쳐 충성을 다하게 된 것이죠.
효도 수준이 아니라 충성 수준이 되었죠.
이런 건 정신건강의학과를 가서 약을 받아먹고 상담을 받아야 해결되는 건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