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각염은 입꼬리 부위의 반복적 자극과 습윤 환경에서 세균(주로 황색포도상구균)이나 진균(칸디다)이 관여하는 경우가 많아, 단순 보습만으로는 호전이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현재 사용 중인 비판텐은 피부 재생에는 도움이 되지만 감염 억제 효과는 부족할 수 있습니다.
일반의약품으로는 항진균 성분이 포함된 외용제가 우선 고려됩니다. 대표적으로 클로트리마졸이나 미코나졸 성분 크림은 약국에서 구입 가능하며, 하루 2회 정도 얇게 도포합니다. 구각염의 상당수가 칸디다 관련이기 때문에 1차 선택으로 적절합니다. 세균성 의심 시에는 후시딘(퓨시드산)이나 마데카솔 케어(항생제 포함 제품)가 도움이 될 수 있으나, 진균 감염에서는 효과가 제한적이므로 반응을 보며 선택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보조적으로는 자극 차단이 중요합니다. 바셀린을 얇게 덧발라 침이나 음식물로 인한 습윤 환경을 줄이고, 입 주변을 자주 닦아 건조하게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비타민 B군 결핍이 반복 원인이 되는 경우도 있어, 증상이 잦다면 영양 상태 점검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일반의약품 사용 후에도 1주에서 2주 내 호전이 없거나, 양측 반복 발생·통증 악화·딱지 형성 심한 경우에는 세균·진균 혼합 감염 가능성이 있어 병원에서 복합 외용제 처방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