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은 소리를 못듣는다고 하는데 어떻게 주위에 위험을 감지하나요??

뱀은 소리를 못듣는다고 하는데 어떻게 주위에 위험을 감지하나요?? 혀를 통해서 하나요?? 아니면 다른 방법이 있나요?? 어떻게 인지 할까요??

6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질문자님. 이중철 전문가입니다.

    뱀은 외형적 귀(외이)가 없어 소리를 '듣지 못한다'는 오해가 있지만, 실제로는 턱뼈와 내이 구조를 통해 저주파 진동과 공기 중 음파를 감지합니다. 혀와 야콥슨 기관을 통한 화학 감지(냄새), 피부·배 비늘의 진동 감지, 열 감지 등이 주요 위험 인지 수단입니다.

     

    1. 청각 감지 방식

    • 뱀의 청소골(quadrato-articular bone)이 턱을 통해 진동을 내이로 전달하며, 80~450Hz 저주파(사람 목소리 일부 포함)에 민감합니다.

    • 호주 퀸즐랜드대 연구(2023)에서 19종 뱀이 공기 음파(150~450Hz)와 지면 진동에 행동 반응(고개 돌림, 도망)을 보였습니다.

    • 뱀은 배 비늘로 땅 울림(포식자 발소리)을 먼저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2. 혀와 화학 감지

    • 혀를 날름거리는 건 냄새 입자를 포집해 야콥슨 기관(vomeronasal organ)으로 전달하는 과정으로, 먹잇감·포식자·짝을 방향성(스테레오 후각)으로 탐지합니다.

    • 이는 청각보다 정밀하며, 어둠 속 사냥에 필수적입니다.

     

    3. 기타 위험 감지 방법

    • 진동 감지: 배판으로 지면 미세 떨림 인지(가장 빠름).

    • 열 감지: 독사(구덩이 독사 등)의 피트 기관으로 적외선 감지.

    • 시각: 움직임에 민감하나 야행성 종은 약함.

  • 안녕하세요. 정연수 수의사입니다.

    뱀이 소리를 전혀 못 듣는 것은 아니지만, 사람처럼 귓바퀴나 고막으로 소리를 듣는 구조는 없습니다. 대신 땅이나 주변 물체를 통해 전달되는 진동을 아래턱뼈와 몸으로 감지해서 주변의 움직임을 알아차립니다.

    예를 들어 큰 동물이 가까이 걸어오면 발걸음의 진동이 땅을 통해 전달되고, 뱀은 이를 위험 신호로 느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소리보다는 진동 감지 능력이 더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뱀은 혀를 날름거리며 공기 중의 냄새 입자를 모아 야콥슨 기관으로 분석합니다. 이를 통해 먹이, 천적, 주변 동물의 흔적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시각도 사용하고, 일부 뱀은 열을 감지하는 기관이 있어 온혈동물의 위치를 알아차리기도 합니다.

  • 안녕하세요. 김채원 전문가입니다.

    뱀은 외이와 고막이 없어서 공기 중 소리는 둔감하지만, 턱뼈로 전달되는 지면 진동을 내이로 감지해서 접근하는 포식자나 움직임을 인지합니다. 또한 혀로 화학입자를 수집해서 vomeronasal organ 이라는 기관에서 분석하고, 일부 종은 적외선 감지 구덩이 기관으로 온도 변화를 감지해서 먹이나 위험을 파악합니다.

  • 안녕하세요. 김민구 전문가입니다.

    소리 대신 다른 감각들이 훨씬 발달해 있어요!

    진동으로 느껴요. 귀가 없는 대신 턱뼈와 몸 전체가 지면 진동을 감지하는 센서 역할을 해요. 사람이 걸어오면 발소리 소리는 못 듣지만 땅의 진동을 온몸으로 느껴요. 턱을 땅에 대고 있으면 더 정확하게 감지할 수 있어요.

    혀로 냄새를 맡아요. 혀를 날름거리는 건 맛을 보는 게 아니라 공기 중 화학물질을 수집하는 거예요. 수집한 입자를 입천장의 야콥슨 기관에 전달해서 냄새를 분석해요. 방향까지 파악할 수 있어서 혀가 갈라진 이유가 바로 좌우 냄새 농도 차이로 방향을 잡기 위해서예요.

    열을 감지하는 종도 있어요. 방울뱀, 살모사 같은 독사들은 눈과 코 사이에 피트 기관이라는 열감지 센서가 있어요. 0.003도 온도 차이도 감지할 수 있어서 어둠 속에서도 온혈동물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해요. 적외선 카메라처럼 작동하는 거예요.

    시각도 활용해요. 생각보다 시력이 나쁘지 않고 움직임에 특히 민감해요. 가만히 있으면 잘 못 보지만 움직이면 바로 인식해요.

    소리 하나를 포기한 대신 이렇게 다양한 감각으로 보완한 거예요.

    감사합니다.

  • 뱀은 속귀가 발달해 있어 지면을 통해 전달되는 진동을 감지하고 야콥슨 기관과 협력하여 주변 위험을 인지합니다. 공기 중의 소리를 듣는 고막은 없으나 턱뼈가 지면의 진동을 속귀로 전달하여 포식자나 먹잇감의 움직임을 파악합니다. 혀를 날름거리는 행동은 공기 중의 화학 물질을 수집하여 입천장에 위치한 야콥슨 기관에 전달함으로써 주변의 냄새와 상황을 분석하는 과정입니다. 또한 일부 뱀은 눈과 코 사이에 있는 피트 기관을 통해 생명체가 내뿜는 적외선 열감을 감지하여 시각이 제한된 상황에서도 정확하게 위험 요소를 식별할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뱀은 진동 감각과 화학적 분석 및 열 감지라는 다각적인 체계를 활용하여 생존에 필요한 정보를 얻습니다.

  • 말씀하신 것처럼 뱀은 겉귀가 없어 공기 중의 소리는 잘 듣지 못합니다.

    하지만 턱뼈를 통해 지면의 미세한 진동을 내이로 전달받아 적의 접근을 감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가장 큰 뱀의 특징이자 가장 핵심적인 도구는 갈라진 혀인데, 공기 중의 화학 입자를 묻혀 입천장의 야콥슨 기관에 전달해 주변의 냄새를 입체적으로 분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일부 뱀은 눈 아래의 피트 기관으로 생명체의 열을 감지해 어둠 속에서도 포식자나 먹잇감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습니다.

    또한, 몸 전체의 비늘과 근육이 민감한 촉각 역할을 하여 공기의 흐름이나 지면의 변화를 온몸으로 느낍니다.

    시각 또한 움직임에 매우 특화되어 있어 위협이 되는 대상이 움직인다면 바로 반응이 가능합니다.

    결국 뱀은 청각이 약한 대신 후각이나 열 감지, 진동 감각을 총동원하여 주변의 위험을 빈틈없이 인지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