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수화물 중독이나 당중독 당 안먹으면 고쳐질까요?
저녁 먹고 4시간 정도 지나면 달고 짠게 생각납니다.. 이제는 식후 배불러도 당게 계속 생각나는데 정말 몸에 안좋은건 먹기가 싫은데 배가 불러도 계속 먹게 됩니다.. 처음엔 물론 힘들겠 지만1주일 1달 이렇게 안먹다 보면 정말 생각안날까요? 그리고 저녁에 먹고 자기전 배고파도 안먹는게 좋을까요?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의사의 진료통해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래 내용은 참고만 해주세요.
탄수화물이나 당 중독은 단순히 습관의 문제일 수도 있지만, 심리적인 요인이나 스트레스가 원인일 수도 있습니다. 식후에도 계속 단 음식이 생각나는 것은 혈당 조절의 문제나 특정 영양소의 결핍과 관련될 수도 있습니다. 1주일, 1달 동안 안 먹는다고 해서 완전히 해결된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식단 조절과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통해 충분히 개선될 수 있습니다.
저녁에 배고픔을 느끼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그러나 자기 전에는 가급적 음식을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잠들기 전 공복 상태를 유지하는 것은 수면의 질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며, 장기적으로는 체중 관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만약 잠들기 힘들 정도로 배가 고프다면, 따뜻한 물이나 허브티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도 힘들다면, 간단한 견과류나 과일, 채소 스틱처럼 혈당을 급격하게 올리지 않는 건강한 간식을 섭취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식단 관리와 함께 꾸준한 운동을 병행하면 더욱 효과적일 것입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탄수화물이나 당중독은 단순한 식욕 문제가 아니라 뇌의 보상 시스템과 관련이 깊은 습관성 중독 현상입니다. 특히 단 음식이나 정제 탄수화물을 자주 섭취하면 도파민 분비가 촉진되어 일시적인 만족감을 주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뇌는 같은 만족을 위해 더 많은 당을 요구하게 됩니다. 이럴 때 단순히 의지력만으로 끊는 건 어렵지만, 일정 기간 단 음식을 완전히 피하면 중독 반응은 점차 줄어들 수 있어요일반적으로 1~2주만 단 음식을 제한해도 식욕이 눈에 띄게 감소하는 경우가 많고, 한 달 정도 지나면 달거나 자극적인 음식을 찾는 빈도가 현저히 줄어듭니다.
또한 자기 전 배고픔을 느낀다고 해서 반드시 음식을 먹는 것이 좋은 건 아닙니다. 잠자기 직전 음식 섭취는 인슐린 분비를 자극해 체지방 증가를 유도하고, 수면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다만 너무 배가 고파서 잠을 못 이룰 정도라면, 당이 적은 견과류나 단백질 위주의 간단한 간식을 선택하는 것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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