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해열 주사를 꼭 맞아야하나요?
임신 후기 백해열 주사를 맞아야한다고 의료기관에서 권고를 했는데 꼭 맞아야하는 건지 궁금합니다. 진료의가 양 부모 모구 맞아야 예방 효과가 뛰어나다고 말했는데 비용이 만만치 않더라구요. 맞아야하나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김현호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백일해는 백일해균 (Bordertella pertussis)에 감염에 의해 생기는 호흡기질환입니다. 전염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기침이나 재채기 등 호흡기 전파가 주된 전파 경로이며 성인의 경우 콧물이나 기침, 미열 등의 감기 증상으로 가볍게 앓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지만, 신생아의 경우 심한 발작적인 기침으로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신생아를 돌보는 부모나 조부모님 등은 이전에 예방접종을 받지 않았다면 꼭 접종을 받으시는 것이 권장됩니다.
영유아는 생후 2,4,6개월에 3회 기초접종을 하며 생후 15-18개월과 만 4-6세 때 각각 1회 추가 접종을 합니다.
만 11-12세 때 TdaP이라는 백신의 형태로 1회, 이후 매 10년 마다 Td 백신 접종을 하게 됩니다.
다른 예방접종 처럼 국소적인 주사부위 통증, 붓기, 어지럼증이나 구토, 미열이 발생할 수 있으며
아주 드물게 고열이나 경련, 아나필락시스 등이 발생할 수 있어 접종 후 20~30분 이상 의료기관에서 이상 여부 확인을 받으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소아청소년과 김창윤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백일해 예방접종을 얘기하시는 것으로 보입니다.
백일해란 2군 법접 감염병으로 호흡기를 통해 전파되며, '100일 동안 기침을 한다'는 데서 그 이름이 유래되었습니다.
전염성이 매우 강하며, 경미한 기침, 콧물, 재채기 등의 증상이 초기에 있다가, 점차 악화되며 빠르고 심한 기침을 하여 발작적인 기침 양상과 함께 구토를 동반하고, 심한 경우 호흡곤란에 의하여 사망까지 이를 수 있게 됩니다. WHO에서 발표한 2016년 통계에 따르면 매년 30만명의 3개월 미만의 신생아가 백일해로 사망한다고 합니다.
이에 이를 예방하기 위하여 영유아의 경우 생후 2개월부터 2개월 간격으로 3차례에 걸쳐 예방접종을 맞게 됩니다.
그렇다면 굳이 엄마 아빠에게 백일해 예방접종을 권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백일해는 가족 내 재전염율이 매우 높은 질환입니다. 예방접종을 하지 못하는 2개월까지 신생아의 경우 백일해에 무방비로 노출되게 되는데, 대부분 가족을 통해서 전염됩니다. 이를 에방하기 위하여, 엄마, 아빠의 예방접종이 필요합니다.
그와 함께 임신중 예방접종을 진행할 시 백신을 접종하여 생긴 항체가 아기에게 전달되어 백일해를 일부 예방할 수 있습니다.
신생아 사망의 가능성까지 있으나, 보호자 예방접종을 통해서 이런 가능성을 미리 예방할 수 있으니 임산부의 경우 27주에서 36주 사이에 백일해 예방접종 맞을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백일해 예방 접종은 Tdap이라고 하는 예방접종으로 백일해, 디프테리아, 파상풍에 대한 예방접종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다니시던 산부인과 내원하시어 예방접종 진행할 것을 권합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