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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조심스러운꿩
여전히조심스러운꿩

쿨병 걸린 엄마가 너무너무 싫어요ㅠㅠ

저희 엄마는 성적에 집착하지 않는 척을 정말 열심히 하십니다. 얼마전에 미술학원에 가서 상담을 받을때 실기가 70인데는 아무말도 안하다가 성적이 70인데 나오기만 하면 눈이 벌게져선 선생님말은 다 잘라먹고 성적이 중요하다,성적은 기본이다..이러십니다. 그리고 또 제가 중간고사 평균이 90넘으면 책상을 큰걸로 바꾸어달라 했습니다. 엄마는 인생은 각자도생이라며 니 공부 잘하는데 왜 내가 그런걸 해줘야 하냐고..하지만 4월부터 미술학원에 가고싶다하니 또 시험기간부터 다니면 공부하기 힘들지 않냐고 하십니다. 아무리 공부를 안한다 해도 기본은 해야한다고..ㅋㅋ너무 싫어요 차라리 성적에 집착하는걸 인정하고 책상이나 큰걸로 바꿔주셧으면 좋겠어요. 작년 기말고사 때 제가 교과과목은 대부분 90점을 넘겼었는데 그건 보지도 않고 도덕 한문 점수만 보고 화를 내십니다. 제가 가고 싶은 고등학교는 교과성적만 들어가는데도요..친척들이 제 성적을 칭찬해도 열심히 공부한다고 칭찬해도 어떻게든 저를 깎아내리십니다. 문제가 쉬워서 그런다,인강 사줬는데 한두개 듣고 만다 등등..정말 왜 그러시는 걸까요??이런 증상을 보통 뭐라고 하나요??정신과나 금쪽상담소라도 데려가고 싶은 마음입니다.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부모들도 완벽하지는 않습니다.

    지금 보니 성적에 집착을 하고 있지만 그렇게 보이지 않으려는 자기 방어 기재가 있는 거 같아요

    엄마로써 기대를 하거나 감정적으로 신경 쓰지는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냥 스스로 목표를 정하고 자기 만족을 하면서 실력을 키우시길 바랍니다.

    부모를 바꾸려 하기 보다는 있는 그대로를 인정하고 자기 자신에 더 초점을 맞추는 것이 더 중요할 거 같네요.

    1명 평가
  • 안녕하세요. 천지연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엄마가 본인의 감정을 너무 몰라도 몰라주는 것 같아 속이 많이 상한 것 같군요.

    제가 보기에는 엄마는

    자신의 욕구를 본인이 대신 채워주길 바라는 것 같습니다.

    본인의 성적은 엄마에게 중요한 부분이 아닙니다.

    성적은 본인에게 중요하지 엄마가 아무리 본인의 성적이 좋아진다고 해서 엄마에게 유리 할 것은 없기 때문 이지요.

    엄마의 과한 욕심을 버려야 합니다.

    중요한 것은 본인의 마음가짐 입니다.

    엄마의 과한 기대에 대한 부분을 스트레스를 받긴 보다는

    지금처럼 본인의 일에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하여서 본인이 원하는 꿈을 이루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한 시험을 잘보면 그에 대한 보상으로 부모님에게 무엇을 사달라고 하는 것이 옳지 않습니다.

    보상은 칭찬 이라는 말 한마디 입니다.

    부모님과 대화법을 조금 바꾸어야 합니다.

    부모님은 아이를 깎아내리지 않아야 하고, 아이를 비난, 질책, 지적을 하지 않아야 하고,

    본인은 시험을 잘보는 보상의 조건을 물건을 사달라고 해서는 안됩니다.

    서로의 감정을 공감하며 대화적 소통의 시간을 가지는 것이 좋겠습니다.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

    안녕하세요. 김현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우선 본인이 겪는 감정을 어머님께 솔직하게 말씀드려보세요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대화를자주 나누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