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히 있는데 심장이 빨리뛰고 숨이 가빠지는 이유가 궁금해요
숨 쉬기가 답답했을 때 병원에 갔는데요.
그건 성장 때문이라는 진단을 받은지 어언 3년이 지났어요.
중학교를 입학하고서는 갑자기 아무 이유 없이 심장이 빠르게 뛰고 숨이 가빠지기 시작했어요.
특히 학교에서 엄청나게 심해요.
요즘 무기력하고 우울감이 느껴지면서 안 좋은 생각도 드문드문 드는데 이거랑도 관련이 있을까요?
폐쇄 공포증이나 대인 기피증 같은 건 일절 없어요.
어린 나이에도 공황같은 증상이 올 수 있는건가요? ㅠ
어떤 병원에 가야하나요..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갑자기 심장이 빠르게 뛰고 숨이 가빠지는 증상은 여러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학교 등 특정 환경에서 심해진다면 심리적 요인도 고려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청소년기는 신체적, 정서적 변화가 많은 시기로, 스트레스, 불안, 우울감과 같은 정서적 문제가 신체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무기력하고 우울감을 느끼며 안 좋은 생각이 드는 것은 정신 건강 문제의 가능성을 시사할 수 있으며, 이러한 증상은 공황 발작이나 불안 장애와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공황 발작은 갑작스러운 극심한 불안과 공포를 동반하며, 심장이 빨리 뛰거나 숨이 차는 등의 신체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공황 발작은 특정 장소나 상황에 한정되지 않고 다양한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으며, 폐쇄 공포증이나 대인 기피증이 없더라도 경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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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분야 답변자 외과 전문의 배병제입니다.
질문자님의 나이에도 공황장애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유없이 두근거리고 공포감에 휩싸인다면 가능성이 높으니 가까운 정신건강의학과를 방문해 진료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저의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관련 전공이 아니라 조심스럽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론
우선 소아과 등을 방문하여 부정맥이나 심장 관련 평가를 받아보시는 것이 우선으로 생각되고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소아정신과 방문하여 상담을 고려해 보시는 것이 어떨까 싶네요
(일종의 불안/우울로 인한 증상일 가능성에 대한 평가를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