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과민성대장증후군 해결방법 알려주세요

성별

여성

나이대

20대

제가 설사도 자주하고 과민성대장증후군이 있는 거 같은데 병원에 가면 해결 방법이 있을까요??

이것때문에 장거리 갈때 버스 타는게 무서워요ㅠㅠ

유산균도 먹고 비타민씨도 먹고 있는데 여전히 그런 거 같아 대장내시경을 해봐야하나 고민중입니다ㅠㅠ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과민성대장증후군(irritable bowel syndrome, IBS)은 장 자체에 구조적 이상은 없지만 기능적으로 과민하게 반응하는 상태입니다. 장과 뇌가 신경계로 연결되어 있어서 스트레스나 긴장이 바로 장 운동에 영향을 주는 게 특징입니다. 버스 탈 때 무섭다는 것 자체가 이미 불안이 증상을 악화시키는 전형적인 패턴입니다.

    병원에 가시면 분명히 도움이 됩니다. 소화기내과에서 진단 후 처방받을 수 있는 약들이 있는데, 장 경련을 줄이는 항경련제, 장 운동을 조절하는 약, 필요에 따라 저용량 항우울제를 쓰기도 합니다. 저용량 항우울제는 정신과적 목적이 아니라 장-뇌 신경축을 조절하는 용도로 쓰는 거라 오해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대장내시경은 20대에서 전형적인 IBS 증상이라면 반드시 먼저 해야 하는 건 아닙니다. 다만 혈변, 체중 감소, 밤에도 설사로 깨는 증상, 가족 중 대장암 병력이 있다면 그때는 내시경을 먼저 보는 게 맞습니다. 해당 사항이 없다면 일단 진료부터 받아보시고 의사 판단에 맡기셔도 됩니다.

    식이 면에서는 저포드맵(low-FODMAP) 식단이 IBS 설사형에 근거가 있습니다. 양파, 마늘, 유제품, 사과, 밀가루 등 발효성 당류가 많은 음식을 2에서 4주 제한해보는 방식인데, 어떤 음식이 본인 증상을 악화시키는지 찾아내는 데 유용합니다. 비타민C는 고용량에서 오히려 설사를 유발할 수 있어서, 복용량을 한번 확인해 보세요.

    유산균은 방향이 맞는데, IBS에는 락토바실러스(Lactobacillus)나 비피도박테리움(Bifidobacterium) 계열이 효과가 있다는 연구가 있습니다. 제품마다 균주가 달라서, 단순 복합 유산균보다 이 균주가 명시된 제품을 고르시는 게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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