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어떤 순간이나 시간이 사무치게 그리울때 어떻게 해야할까요?

요즘 뜬금없는 시간에 정말 갑자기 어릴때 살았던 집과 방의 분위기, 그 시간에 보던 만화들, 그때의 분위기 같은 것들이 너무 사무치게 그립습니다.

가슴 부근이 아플 정도로 그리워요. 그리고 그렇게 그리워하다보면 어느순간 부모님이 돌아가시는 미래까지 상상하게 되고, 그 순간부터 미친듯이 불안합니다.

불필요한 생각들과 걱정이란건 알지만, 떨쳐내지 못하겠어요. 어떻게하면 떨쳐낼 수 있을까요?

저와 같은 감정을 느끼시는 분이 있을까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충분히 느낄 수 있는 감정이에요!

    다만 너무 깊게 파고들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그냥 좋은 기억이었지로 끝내고, 앞으로 그런 추억을 더 만들 생각을 하면 현재의 시간도 행복하지 않을까요.

  • 세심한 성격이셔서 그래요

    그러다보니 지금보다는 과거와 미래의 생각이 많으시네요.

    다시말하면 그리움과 미래의걱정 때문에그렇습니다.

    그런데 제가 만약에 라는 전제로 한마디 말씀을 드리면

    그리움과 미래의 걱정 때문에

    현재의 내가 망가지고 있다고 생각해 보세요.

    지나가서 어쩔수없고 바꿀수도 없는 과거와 어떻게 될지도 머르는 막연한 미래에 대한 걱정 때문에

    명확하고 아주 현실적인 오늘은 망치고 계시는 거예요.

    오늘은 삶이고 오늘을 사는 내가 진짜 나입니다.

    지나간 기억속의 나와 막연한 확실치않은 나는 진짜의 내가 아닙니다.

    지금의 나로 돌아오세요.

    지금의 나는 지금 과거와 미래의 나때문에 피해를 보고있어요

  • 공감합니다. 90년대 학창시절,운동회,소풍,4시50분 만화영화 보겠다고 티비앞에서 시계만 쳐다보던 그 시간,

    2000년대 초 대학시절 사무치게 그리울때가 많아요.

    그때 길거리에 나오던 노래소리,바글바글하던 길거리,삐삐,017/018/019/011 핸드폰번호, 영상이나 사진을 볼수도 찍을수도 없고 인터넷도 안되지만 전화와 텍스트 문자만으로도 즐거웠고 피시방에서 싸이월드 일촌 맺기와 방명록쓰기 도토리사기 노래선물하기 하두리채팅..뭐하나 그립지않은게 없네요..

    다시 돌아갈수 없기에 사무치게 그립고 그시절 회상하며 시간이 허무하게 지나갔구나....그런생각 저도 자주해요..

    근데 지금으로부터 이십년뒤엔 지금을 그리워하겠다 싶어 지금 현재를 충분히 만끽하고 느끼고 기억하며 살려고 노력하고있어요..

    "어제는 과거고 오늘은 선물이고 내일은 미스터리다"라고 고 김수미배우분의 말씀이 많이 와닿았어요.

     과거를 기억하고 그리워 할수있는 오늘이 선물이니 내일의 미스테리한 선물을 또 기다리며 하루를 충실히 살아가보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