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차 시 단비 같은 바람: 자전거를 타고 달릴 때는 맞바람이 불어 시원하지만, 신호 대기를 하거나 잠시 멈췄을 때 땀이 확 쏟아지죠. 이때 클립형 선풍기가 켜져 있으면 열을 식히는 데 정말 큰 도움이 됩니다.
가벼운 산책이나 저속 주행 시 유용: 따릉이처럼 시속 10\text{km} 내외로 천천히 달릴 때는 얼굴이나 목덜미로 바람을 직접 보내주기 때문에 제법 시원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달릴 때는 바람이 묻힙니다: 자전거 속도가 조금만 빨라져도(시속 15\sim20\text{km} 이상)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맞바람이 선풍기 바람보다 훨씬 강합니다. 이 때문에 선풍기를 켰는지 안 켰는지 체감이 잘 안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덜컹거림과 탈락 위험: 자전거를 타다 보면 도로 턱을 넘거나 노면이 고르지 못한 곳을 지날 일이 많죠. 옷이나 가방끈은 고정된 단단한 물체가 아니기 때문에, 주행 중 충격으로 선풍기가 흔들리다가 툭 떨어져 파손되거나 바퀴에 끼일 위험이 있습니다.
무게감으로 인한 옷 늘어남: 가방끈은 그나마 괜찮지만, 얇은 반팔티 깃이나 옷자락에 달면 선풍기 무게(배터리 포함) 때문에 옷이 아래로 축 처지고 덜렁거려서 주행할 때 은근히 신경 쓰이고 불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