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건강검진에서 간수치가 조금 높다고 나왓는데 술을 자주 마시는편은 아니에요
최근 건강검진에서 간수치가 조금 높다고 나왓는데 술을 자주 마시는편은 아니에요 간수치가 높아지는 다른 원인이 있을까요 그리고 식습관에서 주의할건 뭘까요
안녕하세요. 김예은 영양전문가입니다.
간수치가 높아지는 원인은 술 외에도 과도한 기름진 음식, 당분 과다 섭취, 비만, 스트레스, 약물 복용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식습관에서는 고지방, 고당분 음식을 피하고,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규칙적인 운동과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도 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간수치 상승은 잦은 음주 외에도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 특정 약물 복용, 간염(B형, C형), 또는 자가면역성 질환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영양적 관점에서는 간 건강을 위해 단순당과 정제된 탄수화물 (흰 쌀밥, 밀가루 음식, 가당 음료 등)의 섭취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며, 이는 간에 지방이 축적되는 것을 막는 데 도움이 됩니다. 대신 통곡물, 섬유질이 풍부한 채소와 과일, 그리고 건강한 지방 (견과류, 올리브유, 등푸른생선 등) 위주의 식단을 유지하고, 적정 체중을 관리하는 것이 간 기능 개선에 필수적입니다. 또한, 충분한 수분 섭취와 함께 간에 부담을 줄 수 있는 가공식품이나 과도한 고기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안녕하세요. 임원종 영양사입니다.
질문하신내용 잘 확인해 보았습니다.
간수치가 높게 나온게 꼭 술 때문은 아니에요. 알코올이 대표적인 원인이긴 한데 술을 자주 마시지 않아도 여러 요인이 간에 부담을 줄 수 있어요.
대표적으로 비만, 복부 지방, 고지방-고당분 식습관, 당뇨나 고지혈증 같은 대사 질환이 간수치 상승의 원인입니다. 특히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흔히 나타나고, 이는 술을 거의 안 드셔도 생기게됩니다. 또 약물이나 건강보조제도 원인이 될 수 있는데 진통제(아세트아미노펜), 일부 항생제, 스테로이드, 특정 건강식품이 간에 무리를 줍니다. 이 외에도 갑상선 질환, 바이러스성 간염같은 질환도 간수치를 올릴 수 있어서 정밀 검사가 필요하답니다.
식습관에서는 기름지고 튀긴 음식, 설탕이 많은 가공식품, 과식을 피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대신에 채소, 과일, 통곡물, 기름기 적은 단백질(생선, 닭가슴살, 두부)를 고르게 섭취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카페인이나 커피는 적당량은 괜찮은데 과도하게 드시면 간에 부담이 되겠고, 가공식품 대신에는 신선한 재료를 활용하시는 것이 도움이 되겠습니다. 그리고 체중의 관리와 꾸준한 운동은 간 건강에 가장 큰 영향을 주겠습니다. 앞으로는 건강검진 수치 변화를 꾸준히 추적하면서 생활의 습관을 조금씩 조정하시는 것이 가장 현실적이면서 안전한 방법이 되겠습니다.
참조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