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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상담

갈수록격렬한표범

갈수록격렬한표범

경화성 태선(BXO) 의심 증상 문의드립니다. (항생제 복용 중에도 악화됨)

성별

남성

나이대

20대

기저질환

아토피 피부염, ADHD, 비염 등

복용중인 약

콘서타, 웰부트린, 알레그라, 씨잘 등

그제 밤부터 포피가 갑자기 너무 좁아져서 소변 볼 때마다 상처 부위가 닿아 따가워서 너무 고생했습니다. 증상이 단순히 붓는 게 아니라 너무 특이해서 AI랑 인터넷으로 찾아봤는데 경화성 태선(BXO) 증상이랑 너무 똑같아서 질문 드립니다.

증상을 자세히 말씀드리면 포피 끝부분에 마치 선크림을 바른 것처럼 하얀 띠가 생겼고, 바세린을 발라봐도 그 부분 피부색 자체가 하얗게 변해있습니다. 그리고 껍질을 젖히려고 하면 피부가 늘어나는 게 아니라 둥근띠 모양대로 건조하고 딱딱하고 조여져 있어서 안 내려갑니다. 억지로 내리면 다 내려가도 찢어진 듯이 상처가 여러 개 나고 사이로 피가 좀 보입니다.

사실 1-2년 전부터 가끔 가렵고 해서 긁다가 상처가 나곤 했었는데, 그때는 제가 찾아봤을 때 균 감염이 제일 흔한 원인이라고 해서 단순 감염인 줄 알고 피부과 가서 항진균제 연고를 받을 수 있는지 여쭤봤습니다. 선생님도 그때 보시기엔 하얀 띠 같은 특이점이 별로 없어서인지, 그냥 긴가민해 하시면서 일단 제가 달라는 대로 연고 처방해주셨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받은 연고도 바르고 찾아봤을 때 청결이 중요하다고 해서 더 꼼꼼히 닦고 말리는 것도 신경 썼는데도 오히려 좀 더 나빠졌습니다. 그런데 또 나중에 좀 좋아지길래 그냥 지냈었습니다. 그때도 연고를 꾸준히 발라도 상관없이 불규칙하게 좋아졌다 나빠졌다를 반복했습니다. 전반적으로는 점점 안 좋아지고 있었습니다. 초반에는 따가워도 상처는 안 보이다가, 상처가 눈에 조금씩 보이시작하고, 점점 흰색 + 갈색 딱지가 생겼다 떨어졌다를 반복하면서 부위가 커지면서 나중에는 링 모양으로 선명해졌었습니다. 특히 아예 가장자리 바로가 아니고 살짝 밑에 있어서 더 고리 같은 걸 낀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다 한 달 전쯤 자고 일어났는데 피부가 확 쪼그라들어서 안 펴지는 증상이 있었는데 며칠 펴주니까 괜찮아져서 그냥 뒀었습니다.

근데 제가 최근에 편도절제술을 받아서 지난 3주 동안 아침 저녁으로 계속 항생제를 먹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런데도 며칠 전부터 증상이 지금까지보다도 더 심해졌습니다.

그래서 어제 퇴근하고 동네 비뇨기과를 갔는데, 의사 선생님이 제가 경화성 태선인 것 같다고 하니까 처음부터 되게 심술난 것처럼 때 하셨습니다. 무조건 귀두포피염(박테리아 감염)이라면서 항생제 연고랑 빨간약(포비돈) 바르라고 하시는데 너무 납득이 안 갔습니다.

제가 이미 수술 때문에 3주 가까이 항생제를 먹고 있는데 단순 세균 감염이면 낫거나 유지가 되어야 하는 게 맞는 거 같은데, 오히려 항생제 먹는 중에 이렇게 심하게 악화되는 게 이해가 안 됐습니다.

오히려 증상 면에서나 선천적인 아토피, 나중에는 갑자기 고양이 알레르기도 생기고 한 이력, 이미 항생 연고와 청결 관리를 시도했는데 악화된 경험, 3주간 계속 항생제를 먹은 것을 두고 봤을 때 균 감염이 더 가능성이 없다고 밖에 생각할 수가 없었습니다.

너무 답답해서 제가 증상 제일 심할 때 찍어둔 사진을 보여드리니까 그제서야 말씀을 멈추고 한참 보시기만 하셔서 가능성을 다시 여쭤보니 "가능성이 있긴 하다"고 말을 바꾸셨습니다. 그러면서도 결국은 확인해야 한다며 균 검사하고 월요일에 다시 오라고 하는데... 솔직히 신뢰가 잘 안 갑니다.

지금 증상은 아무리 봐도 감염보다는 경화성 태선으로 인한 변형 같은데, 이걸 제대로 알아야 빨리 조치가 가능할 거 같아서 다른 의사분들의 의견이 필요합니다. 이 경우에는 대학병원이나 피부과 가서 스테로이드 처방 받는 게 맞을까요? 3주째 항생제 먹는데도 피부가 굳어가는 거면 감염일 확률은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확인을 위해 선생님께 보여드린 사진(1, 2, 3)과 지금도 링모양으로 색이 빨갛고 흰 게 보이는 사진(4)을 올립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요약 정보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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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이 있어요!

  • 김창래 내과 전문의

    김창래 내과 전문의

    삼성열린내과

    안녕하세요. 김창래 내과 전문의입니다.

    피부의 과각화가 관찰이 되고 있는데 경화성 태선 가능성이 있는 상태입니다. 하지만 경화성 태선은 드문 질환으로 과각화나 태선화를 유발하는 다른 질환과의 감별이 필요합니다. 만성적인 피부 질환이 반복 지속되면 질환에 상관 없이 태선화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충분 기간 치료를 했음에도 병변의 호전이 없다면 상급병원 진료를 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