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엔 역시 눅눅한 공포물이 제맛이죠.
일단 곡성 아직 안 보셨으면 이걸로 시작하세요.
비 오는 시골 마을이 배경이라
창밖에 빗소리 들리는 날 보면
화면이랑 현실이 겹쳐지면서 몰입이 확 됩니다.
다 보고 나면 며칠 찝찝한데 그게 또 매력이에요.
더위를 진짜 식히고 싶으시면 더 씽 추천드립니다.
80년대 영화인데 남극 기지가 배경이라
보는 내내 화면이 서늘합니다.
특수분장이 요즘 CG보다 더 징그러워서 좀 놀라실 거예요.
머리 비우고 시원하게 가고 싶으시면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가 답입니다.
두 시간 내내 쫓고 쫓기는 것만 나오는데
보고 나면 이상하게 속이 뻥 뚫려요.
시리즈물은 킹덤 어떠세요.
사극이랑 좀비를 붙여놨는데 이게 묘하게 잘 어울립니다.
회차도 짧아서 주말에 몰아보기 딱 좋고요.
좀 더 머리 쓰는 걸 좋아하시면 다크도 물건입니다.
마지막으로 팁 하나 드리면
공포물은 소리가 절반이라
가능하면 이어폰 끼고 보세요.
불 다 끄고 이불 덮고 이어폰까지 끼면
체감 온도가 진짜 달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