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잠을 3~4시간 정도 오래 자고 일어난 직후에는 수면 관성으로 인해 정신이 몽롱하고 어지럽거나 몸이 무겁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역류성 식도염이 있는 경우 오래 누워 있으면 위산 역류가 심해져 가슴이 답답하거나 숨쉬기 불편한 느낌이 생기기도 합니다. 식사 직후에도 위가 팽창하면서 답답함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우선은 눕지 말고 상체를 세운 자세를 유지하면서 물을 조금씩 마시고, 편안하게 호흡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증상이 1~2시간 내 호전된다면 일시적인 현상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숨이 점점 더 차거나 가만히 있어도 호흡이 어렵고, 가슴 통증, 입술이 파래짐, 실신, 심한 어지러움이 동반되면 즉시 응급실에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답답함이 계속되거나 반복된다면 내과 진료를 받아 역류성 식도염 악화나 다른 호흡기·심장 원인이 없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