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현재 정도의 체중감소 괜찮은걸까요?

성별

남성

나이대

20대

기저질환

없음

복용중인 약

넬슨파모티딘정,케이캡정,에나폰정,무코레바정,모티리톤정

이제 한달 되었습니다. 음식을 평소보다 덜 먹어도 과식한거 처럼 꽉 차는거 같은 조기포만감, 트름이 잦음, 다음끼니 때 까지 상복부에서 음식물이 차있는 느낌이 잘 안내려가서 소화가 잘 안되는 느낌이며 식후 5~6시간 이상이 지나도 배고픔은 잘 안느껴짐(그럼에도 끼니는 거르지 않고 일단 3끼 식사하고 있음), 식후에 상복부에 불쾌감이 좀 오래감, 평소보다 먹는양이 줄어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체중도 원래 57kg후반~58kg 나왔었는데 아까 재어봤더니 55.5kg이 나왔는데 이정도의 체중감소 괜찮은 걸까요?

일단은 3주 정도 전에 동네 내과에서 피검사, 위내시경, 복부초음파를 했었는데 피검사에서는 황달수치만 높았던거랑(항상 피검사 할때부터 다른 간수치들은 정상이며 딱 황달수치만 높았음)

초음파에서는 담낭쪽에는 뭐가 흐르는 액체같이 보인다고 위험한건 아니라면서 6개월뒤 다시 검사해보자는 소리 하셨고

위내시경에서는 식도염과 급성 출혈성 위염 진단을 받아서 약을 처방 받았었는데 3주 정도 복용하다가 다른 2차 병원에서 약을 바꿔서 1주로 현재 총 1달 정도 먹어가지만 더 나빠지지는 않았으나 아직도 여전히 불편함은 있는 상태입니다. 병원에서 선생님께서는 ct검사가 꼭 필요한 사항은 아닌거 같다고 하시는데 제가 아무래도 건강 염려증도 있기도 하고 뭔가 큰병인건 아닌가 신경이 너무쓰여서 걱정이 됩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한 달 만에 2.5kg 감소, 그리고 복용 중인 약 목록과 증상들을 같이 보겠습니다.

    체중 감소 자체는 식사량이 줄어서 나타난 이차적 결과로 볼 수 있습니다. 조기포만감과 소화불량이 한 달째 지속되면 자연히 섭취량이 줄고, 그 결과 2에서 3kg 빠지는 건 충분히 설명 가능합니다. 급격하게 빠지거나 계속 줄어드는 추세가 아니라면 지금 당장 이 수치 자체가 위험 신호는 아닙니다.

    처방 약을 보면 파모티딘(위산 억제), 케이캡(P-CAB 계열 강력 위산 억제), 에나폰(소화관 운동 촉진), 무코레바(위 점막 보호), 모티리톤(위 운동 개선 및 소화 효소)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급성 출혈성 위염과 식도염에 적절한 처방입니다. 한 달이 지났는데 완전히 낫지 않는 건, 위 점막 회복에 실제로 4주에서 8주가 걸리는 경우가 많아서 예상 범위 안입니다.

    담낭 쪽 소견에 대해서는, 담낭 내 슬러지(sludge, 흐르는 액체처럼 보이는 것)는 위험한 병변은 아니고 6개월 추적 관찰이 표준 대응이 맞습니다.

    CT에 대해서는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3주 전 내시경, 초음파, 혈액검사를 했고, 이상 소견이 위염과 식도염으로 설명이 되는 상황에서 담당 선생님이 CT가 꼭 필요하지 않다고 하셨다면 그 판단이 합리적입니다. 다만 건강 염려증이 있고 불안이 크다면, 불안 자체가 위장 증상을 악화시키는 악순환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 부분에서 CT가 심리적 안심을 주는 역할을 할 수도 있으니, 원하신다면 담당 선생님께 다시 한번 CT 필요성을 직접 여쭤보시는 게 맞습니다.

    지금 가장 중요한 건 약을 끝까지 복용하고, 자극적인 음식과 공복 상태를 피하면서 위가 회복할 시간을 주는 것입니다. 2주 더 복용 후에도 증상 변화가 없다면 담당 선생님께 재평가를 요청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