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충흔 전문가입니다.
꾸덕한 슬러리는 고체, 액체, 기체라는 상태의 분류 체계에 독립적으로 속하지 않으며, 액체 속에 미세한 고체 입자들이 빽빽하게 섞여 있는 불균일 혼합물로 분류합니다.
고체의 형태와 액체의 유동성을 동시에 지니고 있어 가만히 둘 때는 고체처럼 보이지만, 일정 수준 이상의 힘을 가하면 액체처럼 흘러내리는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리학과 유체역학에서는 슬러리를 고체와 액체의 중간 상태라기 보다, 주는 힘에 따라 점도가 변하는 비뉴턴 유체이자 소성 유체로 명확히 분류하고 있습니다.
실제 산업 현장이나 과학계에서 이 상태를 표현할 때는 목적에 따라 다르게 부르기도 하죠. 화학이나 약학 분야에서는 고체 알갱이가 녹지 않고 액체에 떠 있는 상태라는 뜻에서 현탁액 또는 콜로이드라 부르며, 화장품이나 제약 공정처럼 직관적인 점도를 나타낼 때는 반고체 상태라고 표현합니다.
즉, 슬러리는 고체와 액체의 특성을 모두 가진 유체 상태로 이해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제 답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